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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이야기예요..보고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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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수량 : 1개  ㆍ상태 : -  ㆍ등록일 : 201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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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7살에 미혼모된..현우네엄마예요..
이나이에벌써 임신햇냐..이러면서욕하실수도잇는데요..
끝까지봐주세요..
저는 아가가6개월이될동안..임신사실을모르고잇엇어요.
워낙말라서..저체중이라..살좀찐거겟지하고..
별걱정안하구잇는데..익산에서사정이생겨..친언니가잇는목포로오게됫어요..근데큰언니가배가왜케나왓냐며..제가하도살이없으니까..살찐게티가많이낫나봐요.배나오적이없엇는데나오니까..임신한거아니냐며..임신테스터해보자고해서..일단저도..좀..걸리는게하나잇으니까알겟다고하고해봣어요..왠일...임신두줄..진짜전..생리가..스트레스많이받아도안나온대서그런줄만알고잇엇는데..임신..이라니..저보고언니가애기아빠누구냐고알아야애를지우지않겟느냐..하며저한테말하더라구요..전눈물만흘리다가..언니가그럼너배나온채로알아서살아 언니 너가지금말안하면 안도와준다고....하드라구요..
그래서..눈물닦고..다말햇죠..그래서언니가개번호아냐고..해서안다고하니까전화해보니정지더라구요..연락안하고산지꽤되서저도몰랏어요..근데애기아빠네이모번호가마침잇어서전화드렷더니...지들끼리그런건데왜그러냐우린책임이없다.연락하지말아라.이런식으로나오시더라구요..
그래서..언니가..그냥짜증나서끊어버리고.언니가일단개월수보자해서..병원가서..초음파를난생처음봣어요..근데6개월이래요..
그래서..애기지우고싶어도못지운다고..다안해주실거라고..산부인과진료하신쌤이그러더라구요..
전..무서워서..언니말만..듣고..따라다니구..
언니는..낙태시키려고..다찾다가..형부가미혼모시설들여보내서낳고차라리나오는게더낫지않겟냐라고제안을햇나봐요..그래서결국..언니도저보고미혼모시설들어갈수잇겟냐고무러보더라구요...그래서..어쩔수업으니까..이미제뱃속에생명이잇으니까..알겟다햇어요..
그리고..한달?인가..지낫을거에요..제가..낮설어해서미루고미루다..시설들어와서..언니가저두고가니깐...눈물이핑도는거예요..
..여기시설장분이..괜찮다고.다독여주시고..
저는 눈물닦고..제방으로와서짐풀고.....
그리고나서전이제33주가되엇어요..6월16일이예정일이에요..근데진짜..제가마르다보니..작은옷밖에없어서불편해요..배는나왓지..제얼굴은분명10댄데밖에산책나갈때마다옷이..배에붙으니까..티가팍나지..사람들이이상하게쳐다봐요...그래서그런데..
진짜죄송한데..임부복이나..조금큰사이즈..나..안입는옷잇으시면...후원좀해주세요..부탁드립니다.....헌거라도괜찮아요..진짜..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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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주 (또기마0)
20대, 전라남도 목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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