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님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기분 좋은일이 있어서 자랑 좀 할려구요. 헤헷~^^
다름이 아니라.. 얼마전에 한 맘께서 제가 판매로 올린 옷을 구매하셨더랍니다.
그분께서 구매하시면서.. 아주 조심스럽게 <혹시 덤을 조금 줄수 있느냐>고 물으셨고.
저도 입은감 있지만, 작아진 옷들 덤으로 챙겨서 보내 드렸죠.
물건 받으시고는 너무 좋아해 주시고 고맙다 해주셔서... 그것만으로도 참 기분이 좋았는데.
글쎄 오늘 그분께서 저한테 택배를 하나 보내오셨네요?
풀어보니... 세상에나~ 정성스레 쓰신 손편지와 함께 고구마,검은콩,깨,검은깨를 보내주셨네요.
택비도 5천원이나 부담하시면서요..ㅠㅠ 직접 농사지으신 거라며, 맛보라고요...
제가 맘스에서 활동하면서 이렇게 감동적인 날은 처음이었습니다.
드림을 한것도 아니고, 판매하는 물건 사주셔서 감사한 마음인데.
귀한 선물을 보내주셔서요...ㅠㅠ
요즘 맘스가 많이 팍팍하고 살벌해지긴 했어도... 세상은 아직 살만하구나 느낍니다.^^
좋은 분들이 더 많다는것도요.
너무 감사한 마음에 저도 게시판에 자랑한번 해봤어요.^^
이미 연락 드렸지만... 한희맘님,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 사진에 날짜가 잘못되었어요~ 오늘 오전에 받은 택배, 사진찍어 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