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첫 드림합니다
맘스에서 저도 몇가지 드림 받았어요
한번도 드림 해 본적이 없어서 ~
이렇게 물건 내 놓습니다
아직은 아이가 작아서 (곧 100일입니다 ^^)
드림 할껀 많이 없어요
이해해주세요
저는 임신중독으로 한달가량 아이를 빨리 낳았어요
제왕절개만 가능해서 아이를 낳고 안아보지도 못하고, 헬프증후군이 와서 중환자실에서 몇일을 보내고, 기적같이 살아났답니다
한달가량 병원에 있으면서 투석도 하고, 수혈도 하고 비싼약도 쓰고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어요
제가 낳은 아들도 너무 보고 싶은데
안아보지도 얼굴 조차 못보고
다른 아이는 엄마 젖도 먹고 안아도 주고 하는데
병원에 있으면서 정말 마음이 찢어지게 아프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원래 몸이 건강 체질이라
이따위 병도 금세 낫더라구요
병원에서도 놀랄만큼 ,,
젊어서 그런가 ??이렇게 말씀하시던데
여튼 전 5월9일 부러 간, 신장, 혈액, 단백뇨 등 정상수치가 되었고, 이제 저는 병원에 안가도 되요 ^^
그동안 친정엄마집에서 지낸다고 드림이 늦었어요 ^^
드림은 5월13일 오전에 보내드릴께요
그날이 저희 아들 100일이자, 혼인신고 날이 랍니다 ^^
서두가 길었구요
물건은
1. 베넷저고리 3장: 임페리얼에서 받은거예요
베넷 살려고 하니 너무 비싸서, 전 그냥 요거 3개로 입고 벗고 했답니다 ^^;;
2. 수동 유축기: 중환자실에서 나오고 일반병동으로 옮겼는데 10일만에 젖이 나오더라구요. 급하게 샀는데 ~ 얼마 안 썼어요
그래서 깨끗해요 ^^
3. 버버리st 옷: 요건 제가 아들 임신했을때 문센에서 미싱으로 만든 옷이예요 ~ 2개월 됐을때 입으니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가을에 아기 낳으실분이 가져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 미싱 처음 배워서 옷이 좀 엉망이지만 ㅋ입혀 놓으면 귀여워요
4. 임부복: 제 작년 생일 친구들한테 선물로 받은 옷이예요 ~ 임부복 너무 비싸요 ㅜㅡ그래너 저는 겨울에 만삭이라 남편 파카 빼앗입고 옷도 안샀어요 ~ 임부복 바지는 너무 너덜너덜해서 그냥 버렸어요
겨드랑이 부분에 구멍이 조금 났는데 살짝 수선해서 입으시거나 안에 검정티 입고 입으시면 티 많이 안나요 ^^
요렇게 4가지를 한분께 드릴께요 ^^
우리 아들 100일 ~ 기념입니다 ^^
아 그리고 드림 안해보신 분들도 댓글 달아주세요
드림 안해보신분들 ~ 저 처럼 무슨 사정이 있겠죠
아직 드림 할께 없거나 ~ 그쵸??!!
ㆍ내용추가 (2015-05-11 09:58:03)
우리 아기가 입었을때 모습이예요 ~
옷이 좀 어정쩡해도 이해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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