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내일 퇴원해요

수량 : 1개  상태 : 등록일 : 2016.11.24
결제방법 : 직접거래  배송형태 : 택배
배송비 부담 : 무료배송
지웅이 많이 나아서 낼 아침 집에 갑니다
병원에서도 역시 아기랑 저랑 둘이서 버텼네요
아가가 울때마다 오만가지생각에 서럽고
섭섭하고 죽은 엄마부르며 아기낳게 해달라면서
같이 울었어요 그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아주 긍정적으로 시엄니 드간지 얼마됐다고
아직 회복이 덜된 며느리가 왔는데 가스비 아끼느라
보일러 안틀어 제가 감기가 걸리구 그다음 지웅이..
그러고 있다 신랑이랑 엄니도 옮았지만
이미 맘을 다쳤답니다 아기가 감기가 걸리니 그제서야 아침저녁으로 1시간씩..그리구 아기가 아프니 보채서
아기띠를 계속하고 있었는데 안방침대에 누워계시던 엄니 저더러 밥먹어라구 애기가 안누워있어서서요 했더니 저더러 서서먹어라~! 하시대요 아기잠시 봐준다고가 아닌..서서!!..저녁땐 둘다 뻗어서 자고있을때 신랑이 퇴근..잠이 깨서 나가보니 신랑밥차려주고 계시대요 엄니 아까는 나오지도 않고 누워서만 계시더니 어찌 괜찮으세요 하니 제가 애본다고 신랑밥을 안차려줘서 나왔답니다
신랑은 손발이 다자유로운데..

아직도 받아들일수가 없어요
저..엄니한테 정말 잘하는 편인데..친구들끼리야 시엄니욕하지만 ..엄니아프실땐 가시는 병원에 미리 전화해서 링겔비싼거 선결제 몰래 해드리고 했는데

아직 짐정리가 안된 복잡한 작은방 저는 이방을 골방이라 부릅니다 그날밤 아기는 계속 기침해대고 저는 몸도 안 움직여지고 눈도 겨우 떠 아기 등만 토닥거려주고..신랑은 시댁온뒤로 남매가 되어 거실쇼파서 자요...짐정리하고나서도 그리 잔답니다..그날 아기가 그리 기침하는데도 두사람중 누구도 문한번 열어보지않았어요
신랑은 밥서서먹어라가 장난이였대요 엄니가 장난친거
정말 아구를 한대 치고 싶었답니다
제가 서서 아기달래며 먹는동안 시엄니란 사람은 안방침대서 티비 보고 계셨습니다

아기가 놀때나 혼자노는걸 괜히 안을줄이나
알지 첫날저녁 문자한번 보내구 이틀밤이 지나는데도 전화한통없네요 인간미없는 사람들..

기분같애선 보증금빼서
지웅이랑 원룸살고 싶어요..넓다고 좋은 환경인지..저런사람들안에서 아기가 크는데 좋은환경이 맞는지 진심 고민된답니다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데
신랑과 시엄니는 딱 붕어빵입니다
제가 아파죽을뻔해도 이미 외면받은지 두번입니다
어지간함 죽는다안해서 두번요..3년안에..

아기는 다나은건 아니지만 입원할 수준은 아니구 다른아기들이 병실을 기다려 퇴원진행해요
시엄니집 아닌 딴곳으로 가고싶네요 이럴때
내엄마가 참 고프네요...

응원해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저도 링겔맞고 많이 회복했어요

※ 판매자에게 연락하시려면 아래 판매자 전화번호 보기 버튼을 통해 확인하세요. 내용중에 있는 연락처는 불량거래일 경우가 많습니다.
튼튼이맘 (지웅맘정미서 )
40대, 부산광역시 수영구
다른 상품보기
덧글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