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을 서기도 미안할 정도의 아련님 드림..
욕심 낼 만큼 동공 지진 나는 드림도 많죠.
전 드림 받은 적이 많아 아련님 드림에 줄 서기
미안할 때가 많아요.
무언갈 많이 받아서가 아니라 때에 상관없는
관심이 너무 고맙고 뭐든 더 주려고 하는 그
마음에 미안해서...그런데도 자꾸 받게 되네요...
화내며ㅎ 거절까지 해야하는데 제 욕심이 그걸
넘지는 못하나 봅니다..
며칠전 아련님께 드림을 받았어요. 잘 꾸미지 못하는
제게 보내준 이쁜 선물들, 그리고 흔히들 말하는 '덤'
이라고 할 수도 없는 과한 선물들...
후기도 어제 썼는데...
오늘 또 온 아련님의 선물...
믹스커피, 빨대커피, 뚜껑커피~~ 카페인 가득 든
커피만 봐도 좋은 제게 너무도 과한 선물...
커피머신....
어제 미리 연락 주시며 '오다 주웠다'며 반품 안된
다고 못 박으시고... 여행 간다고 자야한다고 사라지
신 아련님...♥
그후 저는 잠을 잘 못잤어요. 설치고 또 설치고..
미안해서....
오늘 집에 오니 도착한 택배~~ 확인하고 연락드리고
애들 재우고 청소하고 밥 하고 수업 듣고...
그리고는 보내주신 커피머신 다시 바라보며 후기
씁니다..
많은 분들 챙기시느라 감정소비도 물질적 소비도
많으실거란 생각이 들어요. 드림은 받는 것도 하는
것도 모두 힘든거니깐...
그럼에도 저에게까지 관심 갖고... 챙겨주시고...
고.마.워.요.♥
그냥 오늘은 괜히 눈물 바람....
한파와 함께 찾아온 감성;;;
다른 분들께 자랑이 아닌 그저 감사의 후기로
보여지길... 그렇게만 봐주심 정말 고맙겠습니다.
아련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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