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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저오늘 출산하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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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드림글이 아님을 죄송스럽게생각하며..잠은않오고 답답한맘에 몇자 끄적이다가려구요..
조금이나마 아는분들이 있어서그런지 드림방이편하네요~~^^
게시판성격에맞지않는글 죄송합니다ㅜㅜ

드디어 오늘이네요..
둘째 임신하고 오늘이오기까지..
임당에,임신성비염,역유성식도염,견듸기힘든 골반통증과뱃속아가의놀라운태동ㅜㅜ첫째아율이에비해 몸은 많이힘들었지만 너무너무예쁜 우리첫째공주님이 엄마곁에있어줘서 힘을낼수있었고시간도 금방흘렀네요~
제왕날짜잡고 오늘이오길 손꼽아기다렸답니다~~
이제우리 아율이는 겨우27개월인데 동생을잘받아들여줄수있을지..엄마없이 아빠랑할머니랑 잘있어줄지..오만가지생각과고민을하고하고 또하고..사실 지금까지도 제일걱정이되네요..
그리고 두번째로는 우리딸과헤어져서 있을수있을지..
제가걱정입니다..단하루도못보면 눈물이나고 걱정이되고보고싶은 금쪽같은 내새낀데..어떻게떨어져있을지..그래서 어제 남편에게 아율이있을땐 영통도 전화도하지말라고..괜히 아율이도울고 나도울거라고 신신당부했네요ㅜㅜ
병원가기전에 단둘이데이트라도 하고싶어 동네한바퀴산책도하고 커피숍가서 티타임도갖고 하다보니 문득 ,이렇게단둘이 하는데이트도마지막이겠구나..내일이면 나에또다른인생이시작되겠구나싶더라구요..
그런 엄마맘을아는지 애교도부려주고 평소인색하던 뽀뽀도해주는우리아율이가 얼마나 이쁘고귀엽던지..
더구나요즘유행하는 구내염이 얼집에도 찾아와 바짝 긴장하고있었거든요..지금은않된다고..타이밍이 이건아니라며..엄마는 수술받으러병원가야하는데..옆에있어줄수없는데 열이라도 나면.....
더구나 같은반친구들이 대다수못나오게되었다는 소식을듣고 좌절또좌절하고있었답니다..
근데 우리딸..역시 면역력쫭!!꿋꿋하게 혼자 얼집다니며 열한번않나고 이제아프던친구들도 완치가되어 하나둘씩 등원을시작하더라구요..
원장쌤께여쭈어보니 아율이는면역력이좋아 잘이겨낸거같다며ㅜㅜ역시 넌 내딸~~우리효녀ㅜㅜ
사실..아율이가 건강체질이긴해요ㅋㅋ
그렇게 이번주는 긴장속에서 후딱지나가는듯하네요
그리고 오늘은 새벽부터 잠을잘수가없네요..
분명 나는 12시넘어서 잠들었는데..깨서시계보니4시..그리고힌시간에한번씩 개속 깨고..6시부터는 못자고 아율이옆에누워서 손만조물락거리고있습니다..
아율이도 저도 잘참고견딜수있겠죠?잘할수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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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안 (내딸지아율)
40대, 경기도 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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