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개
우연과 필연 속에 만난 아빠와 엄마는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단다. 소중한 추억들을 쌓으며 사랑을 계속해나갔지. 그리고 마침내 아빠와 엄마는 2009년 9월 19일 평생을 함께하는 반려자가 되기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사랑의 서약을 맺었어. 결혼 후, 엄마의 뱃속에 잉태된 너의 존재는 마치 모든 사랑의 결실 같았지. 때로는 속상하고 힘들고 슬픈 일도 있었지만, 아빠와 엄마는 매일밤 너를 만나는 날을 상상하며 가슴 설레고 행복했단다. 초음파 사진 속에 콩알만하던 네가, 벚꽃잎보다 더 작고 여린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던 네가, 기고 서고 걸으며 커가는 사랑스럽고 감격스러운 순간들을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 평생을 추억하려고 한다. 아빠 엄마의 이 애틋한 마음들이 부디 네게도 전해져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 티가 나는 바르고 성실하고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