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와 어떻게 지내세요?
아무리 새로운 놀이를 찾으려해도 생각이 나지 않아요. 집에서 뛰어다니자니 층간소음의 문제가 되고 계속 티비를 보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설날도 다가오고 하니까 큰 맘먹고 아이를 위한 선물을 주문했어요.
허리케인 시리즈 디럭스 세트 '마나&고스트'
제일 먼저 노란색과 보라색의 큰 오토바이 모양이 들어있는 박스부터 개봉해 보았어요.
스핀휠을 가지고 놀기전에 제일먼저 총알 모양의 과녁에 스티커를 붙여 주었어요.
아직 숫자를 모르는 아이기에 귀엽게 5자를 거꾸로 붙여주는 센스까지!
그리고 나서 하나씩 런쳐에 핸들바를 껴 주었어요. 이건 왜 크기가 크고, 스핀휠의 색상이 무슨 차이가 있는지 궁금했어요. 나중에 재밌게 놀고나서 그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토네이도 시리드 에오스 / 험머
요건 허리케인 시리즈보다 사이즈가 조금 작은 토네이도 세트예요.
엄마가 런쳐에 핸들바를 끼는 모습을 위에 허리케인 시리즈를 통해 봤기 때문에 개봉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핸들바를 끼더군요.
런쳐에 스핀휠을 기어에 맞게 넣는건 어떻게 알았는지 알아서 척척!
이렇게 기본 세팅들을 다 마치고 본격적으로 스핀휠을 즐길 준비를 마쳤어요.
어디를 가던지 항상 스핀휠과 함께 하게 되었어요. 그 마법의 재미가 무엇인지 노는 모습을 보시면 허벅지를 탁 치며 놀라시게 될거예요.
런처에 달려있는 부스터 케이블을 여러번 잡아당겨서 힘을 모은 후에 런처의 머리부분을 강타하면 스핀휠이 앞으로 돌진해요.
리턴모드로 설정해서 다시 돌아오게 하는 방법도 있는데 그 방법도 상당히 재미있어요.
너무 재미난 장난감이라 6살10살 조카들 선물로 또 구입.ㅋㅋ 스핀휠 삼매경에 아이들이 뛰지 않고 조용히 잘 놀아서 돈 쓴게 아깝지 않았어요!
디럭스 시리즈에만 들어있는 통통튀는
바운스 휠을 직접 보여주는 조카의 모습!
사실 이런 특별한 스핀휠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역시 직접 노는 아이들이 더 잘 아는것 같아요.
핸들바를 분리시켜 총싸움까지
응용력이 엄청 빠른 아이들은 따로 사용법을 알려주지 않아도 알아서 방법을 찾아 놀더라고요.
무엇보다 스핀휠을 주고받는 놀이를 가장 재밌어하는것 같았어요.
팽이 돌리듯이 작동시키지만 바퀴가 굴러다니니까 장판이나 매트위에서도 더 자유롭고 다같이 즐길수 있다니 그게 제일 큰 장점같아요.
스핀휠을 통해 볼링놀이도 가능해요.
평소에 아기용 플라스틱 볼링공을 굴려서 놀면 공이 크고 딱딱해서 소음이 크기때문에 하지못하게만 했는데 스핀휠은 그럴 걱정이 없기 때문에 마음껏 즐기도록 하고 있어요.
아빠와 딸아이의 스핀휠 주고받는 시간!
서로 얼마나 신나게 노는지 질투가 날 정도였어요. 딸래미에게 남편을 뺏긴 기분?
그래도 맨날 아빠는 재미없다고 안놀아준다고 투덜투덜 했었는데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흐뭇하기도 했어요.
역시 장난감은 아이가 제대로 놀아줘야 주문한 보람이 생기는 것 같아요.
아이가 즐겁게 웃으며 노는 모습을 바라는 부모마음으로 스핀휠이라는 작은 선물하나로 설날을 뜻깊게 보내보는건 어떨까요.
지금 전국 장난감 전문 매장,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