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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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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급해요!!

작성일 2016.03.16 00:39 | 조회 1,001 | 진이네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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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니 본론에 들어갈께요.
신랑어릴적부터친한 친구자 초등 ,중학교동창이 딸데리고 갑자기 연락없이 찾아왔어요. 핑계는 얼마전 신랑의 여동창생이 핸드메이드로 친구들 아이의 에임핀을 만들었는데 저의집 주소가없고 오늘온 그 친구랑 집이 가까워서 그친구집에 보냈었는데 그걸 가져다준다는핑계.... 신랑은 출장중이구요.
완전 놀랐음. 그집의 딸이랑 저의 큰애가 동갑이구 평소에도 자주 신랑 친구들이랑 부부동반으로 만났던 터라 애들끼리도 아주 친함. 그집 애가 아빠 나 놀다 가고 싶어요 하길래 마침 저녘식사준비중이던 제가 예의상 식사하시구가세요 했더니 정말로 앉았음. 상차리고 또 그놈의 예의상 운전하시구 오셨구 술안주도 없으니 술은 안드려도 되죠 했더니 혼자 술마셔밨자 재미도 없고 하던분이 밥상에 앉더니 저기있는저거 저번에 왔을때 마셨던 담근술 맞쬬 하면서 한잔달래요. 하는수없이 맥주컵에다 한반잔쯤 드렸어요. (저의 신랑 애주가라 담근술을 주방에 쫙 ~전시해놓구 있고 신랑 친구분들 만날때면 마누라들도 소주잔 아니라 맥주컵으로 소주를 흡입함. 전 주량이 없어서 그분들이랑 단한번도 술마신적 없어요. 다른 마누라들은 다마셔도 전 한번도 없어요 )
그와중에 바보같은 저는 요리솜씨없어서 반찬 맛없으면 다른 사람들한테 가서 누구누구는 반찬을 정말로 못만들더라 라고 소문내면 어쩌지 하고 걱정하고 있었음.
밥먹던중 누구누구마누라도 맥주한잔하지 하길래 전 주량이없어서 맥주한잔만 해도 취하는데 어린 아이 (저의 둘째 18개월임)밤중에 돌바야한다고 했더니 지가 바준대요. 머지하면 서도 그냥 농담이겠지 하고 넘어갔어요.
아무튼 밥도 먹고 술도 다마시고 이젠 가겠지 하면서 전 설거지를 하고 애들은 애들끼리 놀고 하는데 가만히 있던 그분이 슈퍼간다고 하길래 애들 간식 안사와두돤다고 했는데 그냥 나갔음. 나간사이 전 급히 유일하게 가까이에 사시는 시댁에 전화드려서 시어머니에게 빨히쫌 와주시라고 전화걸었는데 시어머니 영 오기싫은 눈치. 하는수없이 그럼 못오시면 한 10분뒤 전화상 거짓으로 오시겠다구 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전 시부모님이 오시면 그분이 얼른갈줄 알았쬬) 한참있던 돌아오신 이분 검은 봉투 두개 들고 돌아왔는데 한봉투는 애들 먹거리고 또한봉투는 제옆에서 창얼거리고 있는 둘째한테 이건 나거먹으면 쓰러진다 이러면서 냉장고에 넣는것 보니 웬 캰맥주였어요. 그러면서 하는얘기가 오늘 기분안조은 일있는데 **가없으니 **마누라라도 술친구 해줘야지 하눈거예요. 이땐 완전 아~이거 그냥 넘길일이아니다 싶었쬬. 때마침 시어머니의 거짓전화가 와서 시부모님 오신단 얘기들은 그분은 지 딸른 저의집에 두고 지가 잠깐 나가 있겠으이 시부모님 가시면 지한데 문자해달라며 저의 핸드폰으로 지 전화에다 전화를 걸어서 저 번호를 따갔어요.
나간 뒤 바로 저의집 근처에 사는 남성친구한테 전화해서 마누라 좀 빌려줄수없냐고 (친구는 오래된 친구지만 남성이라 평소에 연락별로 안하고 그 마누라도 친한편은 아니예요 )전화하고 있는데 시어머님이 와주셨어요. 한시름 노았쬬!! 시어머님이랑 드라마보구 있는데 문자와서 시어머니 혼자왔냐 왜 왔냐 언제 가냐 라며 몇번이구 문자왔어요. 시아버님이람 말다툼하고 혼자 오신거고 오늘은 여기서 자고간다했더니 저보고 잘 타일러서 돌려보내래요. 그렇게 못하겠다니 그럼 지가 모셔다 두리면서 화의시켜준대요. (부모님까리도 서로아는사이입니다)그럴만한 상황도 아닌겄같다했더니 이번엔 저보고 친한친구가 와서 잠깐만 나갔다오겠다고 하고 나오래요. 오밤중에 싸돌아다이는 며느리란 얘기듣고 싶지안다고 했더니 알았대요. 그럼 내일 다시 오겠대요.
여러분 제가먼가를 오해한걸까요? 내일 또 불쑥찾아오면 저 어떡해야죠? 저 평소에 처신을 똑바로 했다고 자신있게 말할수있구요 심지어 이분한테는 싫은소리한적있어서 살짝 얼굴붉힌적도 있어요. 신랑이 제일로친한 친구이고 ...괜히 제가 오바해서 신랑이랑 그친구사이 멀어지게하곤 싶지않고..
다급한 마음에 틀린글이많네요. 그래도 똑똑한 여러분들 제가 하고싶은 얘기 아시죠.
내일 또 오면 어쩌죠 ?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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