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보충 을 자주 해줘야 할 더운 여름이 왔다. 에어컨을 자주 쐐서 생기는 #냉방병 이나 #물놀이#피크닉 등등 아이들은 언제 어디서든 물을 마셔줘야 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특히나 용량이 큰 물병이 있어줘야 할 것 같다.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들은 필수 준비물로 #물통 이 있어야 하는데 따봉이는 그간 다이소 표 300ml 인가하는 물병을 사서 보냈다. 그럭저럭 잘 마신다 싶더니만 어느 날부터 #아기빨대컵 을 찾는다. 퇴행하는 아이인가...
우연한 타이밍에 나에게 찾아온 요것, #잇포펀빨대컵 포장이 어찌나 꼼꼼한지 감탄할 지경. 뽁뽁이가 작은 게 아니고 큼직큼직해서 던져도 절대 깨지지 않을 것 같다.
처음에 브랜드 이름을 들었을 땐 당췌 뭐지? 했는데 #EAT4FUN 이다. 물통이면 DRINK 아닌가? 그럼 너무 술병 같나? 알고 보니 이 제품 말고도 포크, 숟가락, 이유식기를 판매하는 업체였다.
어린 아가부터 쓸 수 있나 했더니 18m부터 라 약 #두돌아기 가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는. 요즘 아기용품은 #BPAFREE 가 무조건 적이라지. 우리 어릴 적엔 몰랐으면 몰랐지 엄청 환경호르몬 많이 먹었을 것 같다. ㅠㅠ 그리고 안전한 플라스틱으로 최근 떠오르고 있는 게 바로 #트라이탄 인데 그걸로 만든 식기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영어로 블라블라 아 머리 어지러운 거... 이 제품의 특징은 사용하면서 살펴보기로 하고. 디자인은 색상에 따라 페어리테일, 캐러비안, 아틀레틱 보이 세 가지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내가 사용할 핑크 색상은 페어리테일.
아이들이 쓰는 물건은 무엇보다 위생이 중요해서 소독을 어떻게 할 수 있느냐를 항상 눈여겨보게 된다. 블로그 한다고 사진을 찍는 습관 덕에 이런 경우는 #소독방법 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서 잊어버릴 염려가 없더라.
#본메레몰 의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소독방법을 올려본다. 본체와 빨대대롱 빼고는 모두 열탕소독이 가능하니 굿. 시간은 3분 이내라고 하는데 실리콘은 그보다 더 짧게 하면 될 듯. 사실 #열탕소독 하는 게 제일 맘도 편하고 세균이 다 죽었을 것 같은 상쾌함이 있다. 집에 #젖병소독기 가 있긴 하지만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꼭 열탕소독을 하는 중.
사용설명서 블라블라... 개인적으로 한국어로 된 게 있으면 좋겠다.
드디어 오픈! 요건 특이하게 넥 부분이랄까 요게 두 가지 버전이 있어서 #손잡이물병 과 #어깨끈물병 두 가지로 사용할 수 있어서 재미있다. 색상도 핫핑크에 가까운 선명한 핑크색이라 눈에 팍팍 튈 듯.
아래쪽에는 단순한 장식용이 아닌 보호커버라고 할 수 있는데 실리콘 재질이라 떨어뜨리더라도 완충작용을 하여 깨지지 않도록 한 것. 트라이탄 자체가 가벼우면서 단단해서 깨질 염려가 거의 없지만 혹시나 하는 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으로 이렇게 만든 거 같다. 또는 발등에 떨어뜨리더라도 덜 아프게끔 하는 걸지도? 동그란 구멍으로 캐릭터나 모양이 까꿍- 하고 나오는 게 애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다. 물론 분리가 되기 때문에 오늘은 큰 구멍에 호랑이 놔두고 내일은 하트를 큰 구멍에 놔두고 할 수 있다.
마치 #엘사 를 떠오르게 하는 요정일세. 그림이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면서 선명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듯. 이 나이 때는 예쁘고 아름다운 캐릭터보다는 이렇게 직관적인 선명한 캐릭터를 좋아하는 거 같더라.
손잡이는 손이 들어가는 모양에 맞춰 올록이볼록이 입체적으로 만들어져 손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18개월 아가는 물론 어른이 잡아도 딱 맞는 듯한 그립감이 마음에 들었다.
속에는 꼭지와 대롱 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살포시 힘을 주어 꼭지와 대롱이 붙어 있는 사이를 잡아당겨주면 분리가 된다.
위에 건 실리콘, 아래 건 PE이기 때문에 끓는 물 소독은 위에 것만 해줘야 한다. 입이 닿는 부분은 45도 각도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쉽게 빨아먹을 수 있다고.
다시 조립할 때는 이 튀어나온 부분을 뚜껑모양에 맞게 끼워주면서 반대편으로 빨대 끝부분을 당겨주면 된다. 실리콘은 찢어질 수 있기에 항상 힘 조절을 잘 해야 한다.
집이나 실내에서는 손잡이로 된 물병을 사용하도록 하고 만약 어디를 놀러 가는 경우는 손잡이는 돌려주면 쉽게 분리가 되니 요렇게 분리 시키고,
어깨끈을 합체시켜 피크닉용으로 변신 완료!!! 요렇게 해서 다음에 어린이집 나들이하고 물놀이 갈 때 보낼 예정.
500ml의 상당히 많은 용량의 물병이라 놀러 갔을 때 사용하기 딱 좋음. 눈금도 선명해서 어찌나 시원시원한지...
어깨끈은 잃어버리지 말라고 네임텍도 붙어 있다.
어깨끈이 번거롭거나 세척해야 할 때는 옆으로 밀어주면 쉽게 분리가 됨.
모조리 분리 샷. 이 많은 구성이 하나로 합쳐진다는 게 신기할 뿐. ㅎㅎㅎ 이렇게 분리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위생과 안전에 더 신경을 쓴 거라 볼 수 있다.
이 날은 첫째 딸 병원에 가기 위해 처음으로 요걸 개봉해 보았다. 안에는 주스를 넣고 ㅎㅎ 차를 타면 벨트를 안 하려고 해서 이걸로 꼬셨더니 우와- 우와- 하면서 검나게 좋아하며 벨트를 딱 메어준다. #로보카폴리 에 요즘 푹 빠져 살고 있는데 핑크색을 보더니 #엠버 랜다. ㅋㅋㅋ
예전에 구입한 어떤 건 거꾸로 했더니 공기구멍으로 물이 새다 못해 폭포수같이 쏟아져서 반품한 일이 있었다. 그 일 이후로 무조건 이렇게 거꾸로 해서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 다행히도 요건 뚜껑을 열어도 뚜껑을 닫아도 합격!!!
병원에 와서 이거 하나 던져주니 얌전히 앉아 쪽쪽쪽 빨아주는 착한 따봉이. 덕분에 대기시간 고생 안 하고 잘 기다릴 수 있었다. 안 그랬음 사방팔방 돌아다니고 잡으러 다닌다고 애먹었을 텐데 흑흑 어찌나 잘 빨아먹는지 담아놓은 주스는 이미 다 먹고 물을 더 넣어주었다. 아이의 물먹는 습관은 비주얼을 어쩔 수 없이 따지게 되는 슬픈 현실. 어쨌든 잘 먹어주니 너에게 감사하고 #잇포펀 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