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유방을 만졌을 때, 무언가 혹이 만져진다거나 목소리가 쉬며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꼭 건강 검진이 필요하다. 뚜렷한 증상이 없었는데도 여성암이라는 진단을 받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가족력도 없고 젊은데…. 아직은 남의 이야기?!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3세)까지 생존시 암에 걸릴 확률은 35.5%이며, 그 중 여자는 3명중 1명(33.8%)이 암이 발생할 것이라 추정된다고 한다.
특히 여성들에게많이 발생하는 암 통계를 보면, 1위 유방암, 2위 갑상선암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대표 여성생식기암인 자궁경부암도 10.5%의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출처 : 2017년 여성 암 발병률 현황, 국가암정보센터
듣기만 해도 무서운 암,
특별한 증상도 없었는데도 발생되거나 우연한 건강검진을 통해 별견되는 경우가 많다.
혹은 가족력이 없거나 아직 젊은 20대라도 발병이 가능하다.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여성암에 대해 종류와 증상을 알아두는 것은 분명 필요하다.
주요 여성암의 종류별 증상
증상이 보인다고 100% 암이다 라고 확신할 수 는 없지만, 미리 예방하고 관심을 두어 혹 별생시조기에 발견된다면 그 만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의학 기술의 발달로 치료 방법도 발전되고 있고 대부분의 경우 치료도 가능하다. 그러므로 “암”에 걸리면 “죽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아래 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병원에 가보도록 하자.
1. 유방암
유방암은 여성암 발병 1위로,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20대여성 13명중 1명이 앞으로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 예측하고 있다.
유방암 환자 중 가족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호르몬이나 연령, 출산, 수유 경험 등에 따라 암의 발병에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 있으나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발생 원인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유방암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아래의 경우 유방암 발생 확률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
<유방암 고위험군>
- 어머니나 형재 중 유방암 발생 이력(가족력)이 있는 경우
- 이전 한쪽 유방에 유방암 발생 이력이 있거나, 자궁내막암, 난소암, 대장암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 출산 경험이 없거나 30세 이후 첫 출산 한 경우
- 비만 또는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 오랜 기간 호르몬 혹은 방사능(방사선) 자극에 노출 된 경우
- 유방에 계속 통증 등의 문제 혹은 질환이 있는 경우
<유방암 의심 증상>
- 한쪽 유방에서만 통증이 느껴진다
- 유방의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
- 유방의 통증이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줄 정도이다.
- 월경 주기 혹은 스트레스,피로로 인한 일시적인 통증이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난다.
- 유방의 통증이 찌릿찌릿한 정도를 넘어 칼로 베거나 찌르는 느낌, 더러는 타는듯한 느낌이 든다.
2. 갑상선암
갑상선은 목의 앞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나비보양의 내분비기관으로,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 우리 몸 모든 기관이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암'은 이 기관에 악성 종양이 발생되는 상태이다. 갑상선암은 특히나 또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건강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아래 증상이 있다면 서둘러 병원을 방문해보자.
<갑상선암 의심 증상>
- 목소리가 쉬며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
- 목(갑상선) 주위가 붓는다.
- 목에 답답함이 느껴진다.
- 추위나 더위를 유난히 탄다.
- 생리불순, 면역력저하 등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
-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다.
- 목에 딱딱한 결절이 만져지거나, 결절이 커진게 느껴진다.
- 호흡곤란이나 객혈등의 증상이 있다.
3. 자궁경부암
자궁경부는 자궁 아래쪽에 위치해 있는, 질로 연결되는 부위로 최근에는 콘돔 사용, HPV 검사 등으로 자궁경부암 발생 비율이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조기에 진단 받아야 더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아래 증상은 감염 같은 다른 문제일 가능성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걱정이 되다면 병원에 가보는게 좋다.
<자궁경부암 의심 증상>
- 생리 중이 아님에도 비정상적인 출혈이 있다.
- 생리양이 너무 많거나 극심한 생리통이 있다.
- 분비물(질액)의 양이 많고, 색, 냄새가 평상시와 다르게 지속된다.
- 섹스 후 통증 혹은 출혈이 있다.
- 복통이 있고 등 아래 부분이 불편하다.
지금까지 이야기 한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고 어떤 불편이라도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보도록 하자.
출처 : 미래에셋생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