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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마지막 명대사

작성일 2020.12.11 13:10 | 조회 13,974 | 하늘보리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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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아닌 하루가 온다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 드라마 눈이 부시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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