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비틀깨비를 보고 왔답니다.
소리로 세상을 바꾸는 도깨비 밴드라는 문구에서 느껴지듯이
비틀깨비는 신나는 음악이 가득한 어린이 뮤지컬이랍니다.
비틀깨비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나는 음악과 도깨비가 주인공이랍니다~
예쁘고 귀여운 주인공 대신 왜 도깨비일까...
하는 생각도 해봤는데요..
우리나라의 옛날이야기로 전해오는 상상속의 괴물..
하지만 ..
사람을 해치는 존재가 아닌 사람과 함께 하며
나쁜 사람은 벌을 주고 착한 사람은 도와주는 존재~
이런 관점에서 도깨비는 우리에게 친근하게 와 닿는것 같아요.
하지만 도깨비를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많죠..
저희 아이도 도깨비를 무서워해요...
저녁이면 불꺼진 거실에 도깨비 때문에 못나가고는 했는데요..
비틀깨비를 보고 조금 달라졌답니다..
도깨비가 무서운 존재가 아닌
같이 노래하고 같이 여행을 떠나는 친구같은 느낌으로 이해하더라고요~
혹시 도깨비를 무서워하는 아이가 있다면 오히려 비틀깨비로
도깨비에 대한 두려움도 떨쳐버리고
친근한 존재로 만들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것 같아요~
|
평화로운 도깨비 마을의 도깨비들이 소리로 가득한 소리산 이야기를 듣게 된답니다..
호기심 가득한 도깨비들은 더 많은 소리를 찾기 위해서
친구들과 함께 소리산을 찾아 나선답니다..
하지만, 소리산에서 지켜야 하는 규칙을 지키지 못한 도깨비들은
도깨비 마을의 꽃을 시들게 되는 벌을 받게 되지요..
도깨비 마을의 꽃을 되살리기 위해서 다시 소리산으로 향하는 도깨비들~
도깨비들은 소리산에 무사히 도착할수 있을까요?
|
방학을 맞이해서 아이들과 갈만한 공연을 찾아봤는데요..
대부분 유명 캐릭터가 나오는 공연이었답니다..
예전에 이런 공연을 가봤는데요..
사실 캐릭터때문에 가는거라서 그런지
내용도 별 내용이 없고,
공연장이 너무 대규모라서 멀리서 공연 관람만 하고
매표소에서 파는 캐릭터 장난감 사고 돌아오는 것이 대부분이었어요..
하지만 비틀깨비는 달랐답니다.
들어갈때부터 투명통에 곡식을 넣은 마라카스를 나눠주면서
아이들이 신나게 흔들 시간도 있었고요..
도깨비들이 객석을 다니면서 아이들과 같이 호흡할 기회도 있답니다.
아이와 인터뷰를 하고 엄마가 무대위로 오르는 흔치 않은 기회와
파도천과 큰 공을 굴리는 시간,
귓밥을 받고 다시 정리하는 시간이 있어서
그냥 보기만 하는 공연과 비틀깨비는 확실히 달랐답니다~
2012예그린어워드 최고작품상과 연출상, 작사작곡상을 수상한 비틀깨비~
예그린어워드는 한해동안 한국 창작뮤지컬에 발전에 기여했거나
주목할 만한 작품이나 인물, 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랍니다..
비틀깨비를 보고 나니
정말 상이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집에서 보던 캐릭터가 아닌
조금 신선한 공연을 보고 싶다면
망설일것 없이 비틀깨비랍니다~
3월 30일까지 공연시간도 넉넉해서 천천히 즐길수 있답니다~
소셜 커머스를 이용해서 저렴히 갈수도 있고
새해맞이 50% 할인 이벤트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세요~~
처음에는 신경도 안 썼던 귀바위가 공연을 다 보고 나니 이해가 되네요~~
공연이 끝난 후 주인공 도깨비들이 아이들과 하나하나 사진을 찍어줬답니다..
저희 아이도 기다리기는 했지만 여러 도깨비와 같이 사진을 찍었어요..
끝까지 웃는 표정을 잃지 않고 사진을 찍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