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친정엄마" 란..단어(이름)만 들어도,,가슴 한켠이 울컥..
오래전에 하늘나라의 부름을 받으신.. 나의 친정엄마..아흑..ㅠㅠ
우리 부부는 오랜만에~~실로 오래간만에~~ 영화감상을 하면서 데이트를 다녀왔다..(원래 지금엄마와같이갈랫는데... 엄마가아프셔서 벼우언가셔서..ㅠㅠ)
왕년에 우리부부는 영화, 연극,음악회, 등등이라면....만사를 제껴놓고 다녔었는데..
어제 (16일 / 금요일) 서대문 사거리에있는 모극장에서 영화 "친정엄마" 시사회를 감상하고 왔다..
친정엄마역 : 중년탤런트이자,,중견배우.김해숙..
귀한 딸역 :한창 인기상승 하고 있는.. 박진희..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다..
☞한쪽다리가 짧은 상태에서 버스운전을 하고, 가정폭력을 일삼는 아버지..
☞자식을 위해서~언제까지나,,남편의 모진 가정폭력을 참고 살아가는~ 무식하고 촌스런..엄마..
☞자다가도 먹는거라면,,눈이 번쩍뜨이고 울면서도~ 눈물젖은 간식을 먹는 철없는 남동생..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도 꿋굿하게 공부하면서,,드라마작가로 성장하는 딸..고지숙..(극중~주인공..)
저는 시골에서 태어나서 그런지..시골풍경이 정겹게만,,느껴졌었는데..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친정엄마 생각에 가슴이 울컥..
있을때,,잘해,,사실..있을때 나름 엄청 잘하기는 했었는데..ㅠㅠ
딸은 항상 매맞고 사는 엄마보고 어디로 도망쳐 살라하고,소리치고,,
엄마는 너때문에 못간다,,하고,,
내가 없으면 내가 할일을 딸인 네가 다 그 무거운 짐을 짊어져야 되는데,,하면서 도망 못간다고..아흑,,
지긋지긋한 집을 벗어나려고 지숙은 서울로 대학을 장학생으로 들어 갑니다..
기차역에서 애절하게 배웅하는 엄마와 딸,,
말없이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시는 무뚝뚝한 아버지..
그땐 몰랐었는데,,나중에 알게된 아버지의 눈물,,사나이의 눈물을...아버지~~~~
서울생활에 각종 반찬을 바리바리 싸 오시고 보내주시는 엄마..
딸의 혼사를 성사시키려고, 자존심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비가 주죽주룩 내리는 날에 온몸으로 비를 맞으면서,,
사돈마님 앞에서~ 무릅을 꿇고 용서를 빌며, 애걸하는 모정에..
가슴이 울컥,,
이 세상 모든 엄마라면 자식을 위해서라면 그럴수 있을거라는 생각에,,,아마도 아닌분도 많겠지만..
모정에 세월....아~~~가지많은 나무에 사랑이 일듯..엄니...가 슴 에 는 물결~만 이~~네~~~
갑자기 양수가 터져서 애를 낳는 장면에서는~ 자식의 손이라도 잡아줄려고,,문밖에서 땅을 치며 우는 엄마..
애미 여기있다..애미 여기 있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다가,,어느날 조용히 친정엄마한테 찾아온,,딸,,
딸은 엄마에게 데이트를 신청했죠..
기쁘게 수락한 엄마와 단둘이 생에 마지막 데이트란걸 새까맣게 모르시는 엄마..
그저, 엄마가 보고파서 온줄만 알았던 딸이~ 췌장암 말기 라는~ 이 무신,,청천벽력,,이란 말인가.!!!
딸을 먼저 떠나보내야만 하는 엄마의 심정..
엄마가 되어본 사람만이 느낄수 있지 않을까..?
내가 세상에서 가장 잘 한 일은?
너를 세상에 태어나게 한 것이고.
내가 세상에서 가장 잘 못 한 일은?
너를 먼저 보낸 것이다..
이 영화를 보는내내 눈물이 찔끔..
하지만..뭔가 부족했던 느낌이 든다..
뭐랄까,,
뭔가 2% 부족한 느낌 이랄까..!!!
엄마와 딸을 통한 가족애..모정을 통해서~ 국민의 가슴을 적실려고 한 영화임에는 틀림 없는것 같은데..
웨..이리도 허전한 뭔가가 있는 느낌일까.???.
이 영화를 보는내내 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는 사람이 별로 없다..왜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