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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아이도 만족하는 유리드믹스

작성일 2012.04.30 23:13 | 조회 600 | suhyou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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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랑 1년 넘게 집에만 있기 답답했는데 따뜻한 봄이 되면서 아기와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센터를 찾기 시작했지요.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고민했는데 유리드믹스 프로그램이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마침 집에서도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 본 수업에 앞서 무료수업도 한 번 받을 수 있어 이거다 싶었죠. 일단 무료수업 신청을 했는데 40분의 수업 동안 10분 정도씩 테마를 바꿔 가며 진행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보통 매 시간 악기 2종류와 교구 1가지는 꼭 들어가더라고요. 마라카스, 북 등 익히 보아왔던 악기들도 있었지만 라운드벨처럼 처음 보는 신기한 악기도 있어요. 원형으로 된 실로폰인데 뱅글뱅글 돌아가며 맑고 청명한 소리를 내어 집에도 하나 구비해 놓고 싶은 악기였어요. 이렇게 다양한 악기를 접해 보는 것만으로도 저나 아기나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교구는 쌀알, 솜, 콩 등 다양한데 넉넉한 양을 제공해 주셔서 보고 듣고 만지고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사실 집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재료들이 대부분인데 청소하기 번거로워 쌀알 같은 것 마구 던지고 놀기 어렵잖아요. 그런데 원장님께서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게 인심 써 주시고 바닥에 어질러도 괜찮아 제가 더 좋더라고요. 어떤 수업이든 체계적인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강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사당동 뮤지큐 유리드믹스 수업은 정말 추천하고 싶네요. 원장님이 직접 열정을 가지고 수업을 진행하시거든요. 저는 그저 원장님 말씀대로 따라가기만 하는데도 끝나면 지치거든요. 그런데 원장님은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생기는지 모르겠어요. 40분간 직접 피아노 치시며 노래불러 주시고 악기와 교구 가지고 시범 보여주셔 쉴 틈이 없는데도 끝나고 나서까지 활기를 잃지 않으세요. 유리드믹스 수업을 듣는 동안 아기를 안고 걷고 뛰고 놀다보면 몸은 피곤하지만 스트레스도 풀리더라고요. 다음 번에는 어떤 수업이 진행될 지 기대도 되고요. 우연히 알게 되었지만 사당동 뮤지큐 유리드믹스 수업을 하며 아기랑 즐거운 추억 만들게 되어 정말 좋습니다. 다른 분들도 좋은 수업 받아보셨으면 해서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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