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에는 사진 찍고 인화하는 게 귀찮아서 폴라로이드 사진 많이 찍었었는데...
폴라로이드 갬성은 좋은데 시간이 지나면 색바램이 있어서 이젠 안 찍게 되더라고요.
귀찮다며 인화하지 않은 사진들이 핸드폰 갤러리에 한가득 USB에 한가득 쌓여만 있네요.
가끔씩 사진으로 이쁘게 뽑아서 액자에 넣고 싶기도 해요.
학교에서 아이들 숙제로 급하게 사진을 보내야 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휴대 멀티 프린터
프릭커(Pricker)
게으른 저에게 딱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사진 찍고 핸드폰과 연결해서 바로 출력이 가능한 휴대용 프린터!!
파손 없이 꼼꼼하게 포장되어 도착했어요.
상자를 열어보니 사용자 매뉴얼, 본품, 충전기, 카트리지가 들어있어요.
프릭커는 본품에 카트리지를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요.
포토, 라벨, 스티커, 도형, 네일 등 다양한 카트리지를 구매할 수 있어요.
제가 준비한 건 DIY 스티커와 포토 카트리지에요.
카트리지 안에 10매씩 들어 있으니 소장하고 싶은 사진들 바로 인화해서 간직할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아요.
모바일에서 프릭커 앱을 설치 후 언제 어디서나 사진이나 스티커를 간편하게 출력이 가능해요.
프릭커에 카트리지 장착 후 블루투스와 연결하면 손쉽게 출력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아이들과 물놀이 갔던 사진 한 장 출력해 보기로 했어요.
● 포토 카트리지 장착
● 프릭커 앱 실행 후 블루투스 연결
● 원하는 사진을 선택 후 프린트하기만 하면 바로 실행이 됩니다.
사진이 바로 인화되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색을 덧입히며 인쇄되는 방식이었어요.
여러 색을 입혀서 선명하게 인화되어 나오는데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인쇄했다는 느낌보다 사진인화한 느낌이 드는것 같죠?
너무 선명하게 나와서 대만족이었답니다.
필름 자체가 코팅된 느낌이어서 물에 번짐이 없어서 기존 사진보다 더 좋았어요.
사이즈도 아담해서 집게에 걸어도 이뿌고 지갑에 하나씩 쏘옥 넣어 다녀도 좋을 것 같아요.
핸드폰 안에서 잠자고 있는 사진들을 추억상자에서 꺼내 보니 더욱 특별한 선물을 받은 느낌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