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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아기과자 만들었어요~감자달걀쿠키

작성일 2010.04.23 22:48 | 조회 20,645 | 햇살엄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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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아기에게 무슨 간식을 먹일까? 고민 많이 되시죠?

우리 햇살양은 이유식을 많~이 먹는 터라 따로 간식을 먹이진 않지만 외출을 할때나 칭얼거림을 달래야 할때 간식이 필요하더라구요. 요즘은 손가락으로 음식을 집어서 먹는 놀이에 푹 빠져있는데 이유식을 먹을때나 간식으로 계란 노른자나 감자를 주면 옷은 물론이고 바닥까지 모두 난리가 납니다.;;

 

어찌하면 옷을 좀 덜 갈아입힐까? 청소를 한번이라도 덜 할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시중에 나와있는 베베쿠키 생각이 나더라구요. 근데 파는 과자는 8개월 아기가 먹을 수 있다고 하면서도 달걀 흰자가 들어있네요..우리 햇살양 안그래도 아토피 있는데..;;

 

여튼.. 서론이 길었네요.. 달걀과 감자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안전한 아기과자 함 만들어 볼께요~

 

재료 : 감자 1개, 달걀 노른자 2개, 올리브유 한방울

 

1. 감자를 삶아 주세용~ (하나만 삶으면 가스비 아까우니 드실만큼~^^)


2. 포실포실하게 익은 감자 껍질을 벗기고 뜨거울 때 으깨주세요.

   감자가 식으면 포실포실한 부드러움이 사라져서 먹기 싫었는데 요렇게 으깨서 한개 분량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모두 얼음곽에 넣어서 냉동실에 보관했어요. 필요할 때 한두개 꺼내서 전자렌지에 해동하면 처음 찐 그대로 포실포실 부드러운 감자를 맛보실 수 있어요.


3. 한개 분량의 감자 으깬 것에 달걀 노른자 두개 깨트려 넣고 마구마구 비벼주세용

4. 요렇게 약간 걸죽할 정도의 반죽으로 비벼주세요.


5. 달걀 감자 반죽을 짤주머니에 넣고 오일을 한방울 바른 팬에 쭉 짜주세요.

전 귀찮아서 일회용 비닐에 넣고 짜려는데 이런~ 한쪽이 터져서 두줄이 나오는 바람에 모양이 영 엉망이네요..ㅠ.ㅠ 올리브유를 사용해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냥 들러붙지 말라고 발라논건데 노른자 자체에 기름기가 있어서 안발라도 잘 떼질 거예요.


6. 110도 오븐에서 20분 정도 구워주세요. 타지 않을 만큼 적당히~ 구워주심 됩니다용.

약간 부풀어 올랐지만 모양은 여전히 뭐~ 같네요..;;


7. 짜짠~~ 완성이예요. 요 과자의 특징은 바삭하지 않고 말랑말랑하면서도 약간 쫄깃해 보이는 질감을 가지고 있어요. 노른자나 감자를 따로 먹이려면 아기가 집었을 때 쉽게 부서지고 흩어지는데 반해 요 과자는 주변을 깨끗하게 유지시켜 주면서도 달걀과 감자를 먹일 수 있다는 훌륭한 장점을 가지고 있지요.ㅎㅎㅎ


아참.. 달걀 흰자가 들어가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 과자와 비교하시면 안됩니당. 입안에서 녹지 않아용~~ 알차게 씹어서 넘겨야지요. 그래서 말인데 길죽한 모양보다는 작은 방울 모양이나 짧게 짜 주시는게 좋겠어요. 우리 햇살양이 먹을 때 보니 길죽한 과자가 맘에 안드는지 손으로 잘게 찢어 손가락으로 하나씩 집어 입에 넣는군요. 게다가 길죽한 것은 한꺼번에 주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요. 입안에 있는데도 자꾸 집어넣어서 켁켁 거리더라구요. 그래도 물만 마시면 금방 술렁술렁 넘어가니 안심하셔도 된답니다.


아~~ 주일날마다 자모실에 가면 다른 아기들 간식을 탐내며 달려가서는 뻥과자 한두개씩 계속 얻어먹어서 정말 미안했는데 이번주일에는 요 과자를 만들어 가야겠어요. 예배 시간에 조~용 하겠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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