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시골에 갔다왔어요..
신랑이 한 방은 너무 덥다고 안잔다며 다른방으로 가재요~~
다른방은 불때는 방이라 새벽에 자다보면 춥거든요..
그래서 가서 잤는데,새벽 1시반정도 되니까 아들이 막 울어요~~
그날 많이 먹여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너무 차가운데서 자가지고 그런가 싶기도 하고..
많이 먹었으면 손을 딸려고 하는데,어머님은 애들 손한번도 안따봤다며 모르시고,
신랑이 그냥 따면되지 그러면서 자기가 막 딸려고 그랬어요..
그러면서 바늘을 가지고 아들 손을 딴다고 하는데 따지도 못하면서 억시로 아는척은 해요..
딸려면 확실히 따든가??
찌른다고 찔렀는데 피가 안나는거예요..
자기도 겁나면서 확실히 못 따는거죠..
그래서 그날 새벽 아들을 안고 달랬어요..
옆에서 너무 많이 먹였니..그만 먹이라고 했지..그러면서 잠드는 아들 앞에서 버럭 소리나 지르고..
소리 질러서 될일이면 벌써 됐을껄~~
제 마음은 친정으로 가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친정엄마가 손따는데는 일가견이 있으시거든요..
또 한마디 했다가 뭔소리 들을지 걱정되서 암말도 안하고 그냥 우는 아들 달랬어요..
좀 지나고 나니까 가라앉았는지 이제는 안 우는거예요..
계속 등 두들겨주고 안고 있었어요..
한 두어시간 지나서 상황은 종료되었지요..
저 그날 십년감수 하는줄 알았어요..
그 다음날 친정가서 저녁먹고,구미로 왔지요..
근데 추운데서 자가지고 아들이 감기에 걸렸어요..
내가 더워도 따뜻한데서 자야한다고 얘기했는데 말도 안듣고 자더니 잘 됐다면서 막 그랬어요..
금요일 오전에 소아과 가니까 중이염에 후두염까지 겹쳐서 치료 받아야한대요~~
심각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지요..
이게 다 누구때문인데..
지금은 보채지도 않고 잘 놀고 있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구미에는 비가 와요~~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