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잘 먹고 잘 자는 게 중요한데 잘 먹고는 잘하고 있는데~
잘 자는 법!!! 은 너무나도 어렵다.
체력이 점점 고갈되어 밤에라도 그냥 눕혀놓으면 잤으면 해서
남편과 상의한 끝에 퍼버법을 시행해보았다.
퍼버법이란?!
'아기 수면 문제 해결'의 저자인 리차드 퍼버가 제안한 '울려 재우기' 방법!
아기가 완전히 잠들지 않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눕혀 스스로 잠들기를 먼저 기다리는 것으로 만약 안 자고 울면 잠깐 기다렸다가 가서 달래 주는 방법. 처음 얼마나 기다려 볼 것인지 엄마가 미리 정해두고, 기다리는 시간을 날마다 단계적으로 늘려 가는 것.
달래더라도 불을 켜거나 안아 주지 않아야 하며 우리나라 부모들이 쉽게 받아들이는 방법이라고 함.
역시나 마음 약한 엄마라 실패 ㅠㅠ 그 이후 내 체력이 버텨주는 한은 안아 재우자! 하던 찰나
수면 교육 책을 접하게 되었다. 아기의 수면의 질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가...
그냥 자면 되는 줄 알았는데 수면으로 인해 아기의 성격과 지능 모든 것이 달라진다니!!
그래서 읽게 된
생후 1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뽑은 Q&A 52가지가 담겨있는 '수면 교육'
부록으로 매일 쓰는 수면 일지도 담겨있다.
작가 : 범은경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온라인 상담소 : cafe.naver.com/8to7
가입 완료!
아기의 수면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이 책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여기서도 나와있듯이 질 좋은 수면은 아기들의 신체, 정서, 인지 기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또한 어릴 때 잘못 형성된 수면 습관은 성인기까지 지속될 수 있고, 수면 문제가 있는 성인들의 상당수는
어렸을 때 생긴 수면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경우라고 한다.
목차 : 아기를 기다리며 ~ 생후 12개월 이후
충분히 수면 습관을 만들고 개선시킬 수 있는 12개월까지 상세히 나와 있다.
한 파트당 구성되어 있는 질문들이 나와 있는데 자세히 보자면
'수면 교육이 꼭 필요한 걸까요?'라는 기본적인 질문부터
'제 아이인데 하나도 예쁘지가 않아요'까지 수면 교육 외에 엄마들이 흔히 하는 고민까지 추가되어 있다.
수면 방법에 대해 설명되어 있고 방법을 실행하지 말아야 하는 아기가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꼼꼼히 읽어보고 실행하면 좋을 듯하다.
아기의 잠 오는 패턴을 그래프로 그려본 모습이다.
지난날 아기 재울 때를 생각해보면 아기의 생활이 규칙적이 되었을 때 자야 할 시간에 재워주지 않으면
짜증이 더 늘어났던 거 같다.
누구라도 깊이 생각하면 알 수 있는 것인데 육아와 살림에 지친 엄마들은 생각할 겨를이 없으니
이런 육아서를 읽고 되짚어 보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아기 개월 수 별로 권장하는
수면 시간 / 적당한 수면 시간 / 부적당한 수면 시간
등도 나와 있으니 참고하여 확인해보시길~
이 책에서 권장하는 수면 일지이다.
간단하게 수면 일지를 기록하다 보면 수면 패턴과 문제점을 찾아내기 너무 쉬울 것 같다.
나도 열심히 해보면 하나씩 발견해 나가고 있다.
급성장기 체크리스트도 있다.
물론 아기들의 상태는 엄마들이 더 잘 알겠지만 전문가의 의견이 더해진다면
더욱 빠르게 아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분리불안 극복 놀이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생후 7개월 ~ 12개월 사이 분리불안을 겪게 되는 아기들을 키우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부분이다.
겁이 많은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잠자리 동화를 추천하는 부분.
이렇게 수면 교육뿐 아니라 아기들에게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점들까지 체크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