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가 약간 불안한듯한 아이를 위해서 검사신청, 체험해 보았어요.
일단 어느 기관으로 직접찾아가서 검사받아야 하는 줄 알고 은근 부담이 좀 되었었는데 집으로 검사표가 왔네요.
그러나 이제 막 만 4살이 넘은 아이에게 테스트 하기는 좀 어려울것도 같더군요.
70 문항! 아이가 집중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에 일단 시작~
생각보다 지루해 하지도 않고 대답도 시원하게 잘 하는데 너무 긍정적으로만 대답을...;;;너무 대답을 잘 하길래 정확하게 솔찍하게 대답해야 한다며 확인을 중간중간 시켜주었더니 뒤로 갈 수록 '아니요'와 '보통' 에 대답을 더러 하더라고요.
그리고 비슷한 내용의 질문들이 많아서
(예, 나는 이쁘게 생겼다고 생각한다.
나는 얼굴이 이쁘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예쁘게 생긴것 같다.
내가 제일 이쁘다고 생각한다....) 조금 짜증내는 듯 했어요.
어떤의도 일지 어른인 저도 궁금한 질문이었답니다.
질문이 끝나자 스마트폰으로 결과를 전송하고 끝~
검사 결과도 집으로 보내주신다고 하니 벌써 기다려 집니다. 두근두근.
좋은기회에 아이의 자아검사를 해보게되서 그 어떤 체험 보다도 뜻깊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