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정말 만사가 귀찮았다 ㅎㅎ 올해 처음으로 어린이집에 가게 된 아이는 적응기간이라 덩달아 나도 바쁜 3월... 그래서 비상식량으로 아껴 둔 요놈을 어제 먹었다. 우리집 냉동실엔 핫도그, 순살어묵, 만두, 동그랑땡 같은 냉동식품을 비축해두었다가 급한 외출때나 내가 아플때 아이에게 주는데 한번도 맛있게 먹은 적이 없었다. 어린이집 적응기간엔 나도 함께 등원하기 때문에 아침시간을 절약하기위해 쇼핑몰에서 아기밥&아기반찬을 두번에 걸쳐 20팩을 구매했었다. 예전에 돌잔치준비로 주문한적이 있었는데 역시나 그때처럼 1/3만 먹어준 우리아이~^^; 이번 수욜엔 얼집 점심메뉴로 볶음밥이 나왔는데 선생님왈 먹기싫다고하여 억지로 먹지마라고해서 몇술 안 떴다고했다. 나도 아는 사실... 어릴때부터 내가 잘 해주지 않았다. 기름져서ㅠ.ㅠ 그리고, 중국집이나 뷔페?집에서 나오는 걸 몇번 먹였더니 다 거부해서 새우덮밥 같은걸 주문해 골라 먹여었다. 올핸 집에서 한번 해 줬다 ^^; 어젠, 정말 안 먹으면 어쩌지? 하는 맘으로 해줬다. 귀차니즘이 더 날 지배해서 ㅋㅋ 퇴근한 신랑에게 냉동식품 요걸로 저녁한다니 대답도 않고 시큰둥한 남~~편ㅠ.ㅠ 두 메뉴중 닭가슴살은 많이 먹어봤으니 중화볶음밥을 선택했다. 2봉지라 난 남은밥을 먹기로하고 신랑과 딸아이에게 주었다. 먼저 내가 맛을 봤는데 첫맛은 쫀득쫀득!! 신랑도 맛있는 냄새가 난다고 하더니 광고처럼 잘 먹는다~ ㅎㅎ. 두시간전에 백설기떡 먹은 딸아이는 먹을까? 걱정했다. 식사시간에 놀겠다는 딸;; 내가 떠 먹여줬는데 낼름낼름 받아 먹는다. 감기로 입맛이 없었는데 요건 맞았나보넹~~ 몇 숟갈은 배부르다며 안 먹는다하여 남기네. 오뚜기볶음밥의 첫인상은 GOOD 이다. 담 마트가면 요놈을 모셔와야겠넹 ㅎㅎ
요 경품이 도착하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알게 된 맘스삼촌들의 마인드... 시간이 왜 걸리는지? 알려주고 언제 배송되는지? 알려주고 왜 2봉지가 왔는지? 알려주고... 맘들의 마음 하나하나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쪽지에 두손들고 찬양하며 맘스를 외친다!! 믿습니다~~맘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