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울 아들한테 넘 미안하지만 드문드문
저도 모르게..저도 사람인지라 지친 나머지
진짜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서 한대 때리고 싶은
마음이 불뚝불뚝 올라와요 가끔씩 ㅠㅠ
원래 이 시기 아가들..
우리 아들처럼 보채는 시기인가요?
휴..정말이지 너무하다 싶을 정도예요.
기저귀 갈때, 재울때, 목욕할때...
아주그냥 전쟁이 따로 없네요.
기저귀 한번 가는데 편하게 갈아본 역사가 없어요.
눕히면 눕히자마자 뒤집기가 너무 심해서..
한번은 아기 양 팔을 뒤집지 못하도록 제 발로 살짝
눌러서 기저귀 가는데 허리 힘이 어찌나 쎈지 아주그냥
기를 쓰고 뒤집어버리더라고요. 집에서야 그러려니 해도
밖에 나와서 기저귀 교환대에서 기저귀 갈라치면
거짓말 안하고 기저귀 가는 것만 5분은 걸려요;;;
진땀 빼네요 아주....ㅠㅠ 다른 아가들은 기저귀 갈 때
가만히 잘도 기다려주던데..
재울때는 혼자 자라고 수면의식 해주고 방문 살짝 닫고
나오면 혼자서 한참을 저지레 하면서 잠을 안자요.
그렇다고 또 재워줄라치면 어찌나 서럽게 우는지..
어쨋던 재워놓으면 밤에 기본 3~4번은 깨서 절 괴롭혀요.
끝까지 자는 척 하면 누워있는 절 기어서 몸으로 밟고 넘어가고
뺨 때리고 머리카락 잡아땡기고..밤마다 죽겠어요 ㅠㅠ
휴..육아라는게 이런건가요?
진짜 힘들고 슬슬 겁나요 앞으로의 육아생활이요....
저희 아가 정말 제가 생각했을 때 별나기도 별나고
고집도 보통 쎈 고집이 아닌듯한데...어찌해야하나요 ㅠㅠ
아직 어리니까 뭐 말해도 못알아들으니..혼내면 배시시 웃고요.
한창 이 시기 아가들..대부분 저희 아가 같을까요?
조언 좀 얻고싶어요 정말 너무 힘드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