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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씩씩해졌어요!!

작성일 2009.06.16 14:17 | 조회 2,124 | 튼튼한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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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기가 벌써 4살이니 4년전으로 이야기가 거슬러 올라가네요.
5년 연애에 결혼후 1년이 넘도록 아이가 안 생겨서
불임크리닉에 가야 하지 않을까 하던 찰라에 우리 유민이를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기쁘고 고마운 아이였죠.

임신기간 내내 유산조짐이 있다 해서 10개월 가까이를 조심조심하고
입덧도 없어서 잘먹고 편하게 지내고 있던 찰라
형님이 결혼전에 보험회사를 다니셨다며 태아보험을 넣어두라고 권유를 하신게
발단이 되서 22주 정도에 생명보험을 하나 넣었습니다.

그러다 마지막달즈음하여 tv를 보다 닥터스에서 아픈 아기를 보고는
남편과 의논하여 생명보험과 화재보험을 패키지로 묶은 상품을 하나 더 들었어요.
그래서 보험이 3개가 됐죠. 어차피 생명보험 하나는 태어난 후에 이상이 없으면
그냥 해지할 생각이였기 때문에 한달넣을거라 별로 부담도 없었어요.

그런데 40주 꽉채우고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우리 유민이는
선천성 쇄항(장이 연결되지 않은채 태어난 상태)으로 수술 3번,
척추지방종제거수술, 요도하열등으로 돌때까지 5번의 수술을 받게 되었고
아직 너무 어린 관계로 2인실에 입원하여 수술, 입원비만 2천만원정도
나왔었습니다.(다행이 6세이하는 의료공단에서 많은 부분을 지원해 줍니다.)

첨엔 눈물도 많이 나고 맘이 아파 견디기 힘들정도였지만
횟수가 거듭되니 이골이 난다고 할까요?
견뎌야지...하고 넘어가게 되더군요.
다행이 수술후에는 언제나 금방회복을 하고 또 더 많이 아픈 아이들도
병원에 워낙 많다보니 감사하게 되더군요. 사람맘이란게 참 간사합니다.
지금은 너무 건강하고 활기차 좀 앉아서 쉬라고 되풀이하게 되는 우리 유민군~

들어놓았던 보험 3군데서 거의 대부분의 금액이나와서 저희돈은 거의 쓰지 않았어요.
썼다면 왔다 갔다하는 차비정도...
만약 보험이 없었다면 아마 대출을 내거나 집을 팔아야 했을거에요.
경제적인 부담을 던것도 저희에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그이후 저는 주위 친구들중에 임신을 하면 꼬옥~ 태아보험을 넣어두라고
강요(?)합니다. 안아프면 다행이고 어차피 태어나고 나면 보험 하나정도는 넣어둘텐데
조금더 일찍 넣어두고 부적삼아 생각하라고...
지금도 3개월에 한번씩 정기검진을 가는데
그것마저도 화재보험에서 지급받고 있습니다.
어차피 우리 유민이는 이제 다른 보험도 못넣을텐데
지금 넣고 있는 보험 절대 해지 안되게 꾸준히 잘 넣을거에요~

애들이 잘 다칠까?하며 망설이는 분들~ 보험은 필수 입니다.
조금 아파서 병원에 가게되더라도
부담없이 검사, 치료받을 수 있게 꼬옥 넣어두세요!!
어쨌든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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