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디자인비누라고해서
예쁜 모양의 비누를 선호했지만
지금은 예쁜 것보다는
세정력과 보습기능이 좋은
기능에 충실한 기본의 비누를 가장 좋아해요.
저는 집에 상시 아이가 있어 저온비누만 만들고 있어요.
비누를 만들 때 비누틀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아무리 대충 만들어도 비누틀이 예쁘면
전문가가 만든 비누처럼 괜찮아보이거든요.
저도 비누 만들기는 잘 하는 편이지만,
비누틀을 아무거나 쓰면 비누의 모양이 엉망이라
제대로 만든 것처럼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알알이쏙 비누몰드를 써봤어요.
내용물이 굳은 뒤에도 아주 부드럽게 쏙 잘 빠져요.
그렇다보니 알알이쏙 용기에
비누를 만든 뒤에는 힘들게 빼지 않아도
아주 쉽게 비누몰드에서 비누를 제거 할 수 있답니다.
이유식 만들 때 써봤는데,
비누를 만들 때도 아주 유용하게 쓰이네요.
알알이쏙 비누몰드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
냉동실 시용 가능
국내제조 제품.
데이트. 네임. 1큐브 당 100g
여기에 필요한 메모를
아이랑 할 때는 항상 조심조심~!!
MP비누베이스를 깍뚝썰기로 잘라주세요~
옆에서 위험하지 않게 코칭해주며 지켜보았어요.
무게를 재어보니 735g이네요.
혼자 해 보고 싶어하는 아이라
저는 옆에서 지켜만보고
아이가 혼자 다 녹였네요~
여기에 살구씨가루와
아보카도오일을 넣어주었어요.
그리고나서 알알이쏙 비누몰드에
녹인 비누베이스를 부어주세요~
아이가 스스로 너무 잘 만들었다며
베란다에 놔두면 몇 시간만에 굳어요.
기다리는 시간은 좀 지루하겠지만
아이와 오늘의 공부를 하면서 기다렸어요.
사실, 비누 속 천연가루가 여기저기 뭉쳐있어
사용감이 안 좋을 수 있겠지만
열심히 혼자서 끝까지 만든 비누라 참 뜻깊네요.
정말 잘 했다고 칭찬해 주었어요.
거품도 잘 나고 부드럽다며 좋아하네요~
감기에 걸려 집에서 쉬던 중이라
아이가 심심해했는데
오늘은 알알이쏙 비누몰드로
아이랑 비누만들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