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은 25개월인데 얼집 방학 끝나고
(평일5일에 앞뒤로 주말있으니 9일 쉬었네요)
월욜부터 등원하는데 그날은 자주 울고 내꺼야 이러면서 친구들이 근처만 와도 울었다네요..
오랜만이라 그런지 평소엔 내꺼야는 했어도 얼집서 울고그러진 않은거같은데..
몇달전부터 할머니도 같이 살아서 울때 할머니 부르며 울기도하네요.
오늘 아침엔 머리 묶어주려는데 그것도 할머니한테 해달라고~
어른이 계셔서 평소에 큰소리로 야단친것도 아닌데 엄마로서 안됀다는 말을 많이 해서 싫은가싶어요..
손톱 자꾸 물어 뜯는데~ 욕구불만인지 깎을 손톱이 없네요.
할머니 아니었음 벌써 큰소리 여러번 쳤을텐데
그러지도 못하고
(화나면 속으로만 욕나오네요)
시어머니는 되도록 혼내지말고 잘 달래고 타일러서 하자시는데, 잘못하면 한사람 정도는 야단도 쳐야되지 않나 생각 드네요.
아빠가 혼내면 무서워하긴 하던데..
그것도 애한테 상처된다고 생각해서 요샌 누구도 크게 야단치지 않아요.
그래도 잘땐 할머니랑 안자고 엄마랑 잔데요..
엄마보단 할머니 좋아하는건 전부터 그랬는데
(너무 울거나 그럼 까까주며 달래고
어제같은 경우도 양치하다가 안하려고 우니까 까까달라하니 또 까까 조금 먹임)
나같으면 울어도 안줬을텐데..
육아에 정답은 없지만 좀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