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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끊으려면(밤수도못끊음ㅜㅜ)

작성일 2022.01.26 00:25 | 조회 1,374 | coffee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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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둘째를 아직도 모유수유중이에요.
어떤분은 하고싶어서 24개월까지도 모유수유 하는분 계신거같은데 전 그렇진 않거든요.
돌무렵까진 하고자했는데 16개월까지 이를줄은 몰랐네요.
제일 어려운건 밤수 끊기네요. 돌무렵 근처에는 말을 더 못하니 밤에 안아재우려면 버팅기며 악쓰듯 울었어요. 남편은 첫째랑 저는 둘째랑 따로 자다가 한방에 같이 잔건 50일쯤 됐어요. 같이자기 며칠전엔 남편이 첫째 재우고 전 둘째 젖먹이며 재우고나서 남편이 둘째랑, 제가 첫째랑 자봤어요. 근데 첫째가 가끔 깨면 아빠 찾으며 울어요.(올해5살이에요) 아빠와서 다독여야 그쳐요. 2~3일 밤수없이 남편이 재웠는데 그부분때문에 다시 제가 둘째랑 잤지요.
요샌 남편이 첫째를 방에서 제우면 전 거실에서 둘째 젖먹이며 재운후 같은방에 들어가 자요. 새벽에 2~3번 깨는거같아요. 안아재우는거 시도 했었는데 요샌 말도 좀하니 찌찌 찌찌 외치며 아빠가 안으면 엄마엄마 부르며 더크게 울어요. 제가 안아도 계속 찌찌 그러며 울고요.
밥은 적당히 잘 먹는편이에요. 낮엔 되도록 젖대신 우유주려고 하고 졸릴쯤 우유로도 안되서 젖먹여 낮잠재웠어요. 낮엔 어찌 노력하면(안아서 낮잠재우기:이것도쉽지않겠죠) 조금 될듯 한데, 밤에 자다깨서 재우는게 더 어릴때보다 힘드네요. 몇번시도하다 제가 지친듯, 요샌 자다깨면 저도 일어나기 힘들어서 먹이고 재웠었지요.

3월부터 얼집 보내려는데 그전엔 끊는게 좋은건 아는데 참 어렵네요. 안고 재우기도 무겁고 10분안에 잘것도 아니어서 (중간에깨서 20~30분 안아 재워본적있는데 땀비오듯 손목팔 아프고ㅜㅜ 겪어보신분은 아실듯)
신생아때 유축했던거 젖병 좀 쓰고 계속 직수했는데 그동안 편했는데(진작에 젖을깨물어 아픈건 참을만) 끊는게 이리 어려운건 첫째땐 몰랐네요. 첫째는 혼합수유라 점점 모유가 더적어서 어려움 없이 끊었거든요.

인터넷으로 여러방법 찾아봤어도 도무지 어떤게 나을지 모르겠네요. 저처럼 이나 저보다 오래 완모중인분 댓글 부탁드려요. 언제 깰지 모르는 애 재우고 글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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