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수다

비건 휘낭시에

안낭시에

육아하기 전에도

아침을 잘 챙겨먹지 않았는데,

육아하고 나서는

아기보다보면 기도 빨리고

당도 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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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떨 때는 먹는 것을 포기하고

잠이나 잘까? 싶기도 하던 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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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배가 고프면

짜증이 밀려오는 상황에

친구의 블로그를 보고

우유나 두유와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파운드 케이크나 작은 빵들을

찾아다니는 유목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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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와중에

내가 좋아하는 휘낭시에를 접해볼 기회가 있어서

만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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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간식

비건 휘낭시에 안낭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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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낭시에 8개를 체험하게 되었는데,

보냉이 잘 되어서 와서 깜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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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잡은 주황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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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은 편하게

풍미는 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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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낭시에 베이커리가 추구하는 바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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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보자마자

앗! 무화과 넘나 맛있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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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는

기본 플레인 2개

고구마 2개

피칸 2개

무화과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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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개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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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ㅋㅋ 누워있는 곰도 귀엽

박스에 예쁘게 담겨서

비닐봉투에 담겨오니

선물하기에도 너무 좋은 것

(요즘은 답례품으로 휘낭시에도 넘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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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 고기류를 잘 먹는편이 아니어서

예전에 뉴욕여행하면서

외국은 비건베이커리나

식당이 차암 많은데

우리나라는 없을까? 했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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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낭시에는

사실 기본이 가장 맛있는데

또 하나를 고르라면

나는 무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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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도 증말 아낌없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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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은 날짜가 10일인데

9일에(전날) 만들어져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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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남편 출근할 때

두유랑 같이 먹었는데

보통 버터들어간 휘낭시에나

파운드케이크는

먹고나면 입이 텁텁하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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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낭시에가 이렇게 촉촉 쫀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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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왈

안낭시에는 밀도가 있는 것 같다며..

단면만 보아도 꽉~ 찬 느낌 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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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밀가루 달걀 등이 들어가지 않은

건강한 간식

비건 휘낭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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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는 예상이상으로 맛있었다.

달콤함과 쫀득함이 가득

커피와 즐기기에도 딱이고

육아로 지친 나를 달래주었다고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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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칸은 정말 내가 피칸을 넘나 좋아해서

맛있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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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아 마시는데

믹스커피가 땡겨서

플레인과 고구마를 먹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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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자마자 냉동보관하고

미리 30분 전에 꺼내서 먹어도 좋고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기에 돌리면

따뜻하니 갓 구워져 나온 느낌으로

즐길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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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내부 촘촘한

먹고도 속이 부대끼지 않는!!

부모님 간식으로도 딱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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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낭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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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도 완전 큼직큼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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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기 4분정도 돌려서

겉바속촉으로 즐길 수도 있다.

편의점에서 커피 사와서

오후의 티타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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