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어린이집에서 울아기 하루 수유 스케쥴을 적어서 다음 등원 때 달라고 했다. 9개월 아기인 울아기는 아침 일어날 때, 자기 전에 분유 수유를 하고, 중간에 3번은 이유식을 먹고 있다.
아기 신생아 시절에는 특수분유를 먹였지만, 이후에는 배앓이도 점차 나아지고 해서 특별히 가리지 않고 분유를 먹였던 것 같다. 중기이유식 때는 일주일에 한통은 먹었던 거 같은데, 요즘은 거의 분유 1통을 3-4주간 먹이는 것 같다.
6개월 즈음부터 분유 1회 수유시 230-240ml 먹였는데, 자꾸 분유를 먹어도 아쉬운지 헐떡대서 친정엄마가 나몰래 몇번 1스푼씩 더 줄 때도 있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친정엄마 말로는 허기져서 밤에 잠을 못자는 것 같다고... 배가 든든해야 잘자는데.... 애기 자기 전에는 300 정도 먹여서 푹 재우면 어떻겠냐고.. 얘는 300도 먹겠다며 웃픈 소리를 하셨다.
이번에 제공받은 남양 <아이엠마더 2단계> 분유는 6개월부터 돌까지 먹일 수 있는 분유이다. 원래는 남양 분유가 태어나서 백일까지는 1단계, 백일부터 6개월까지가 2단계였는데 이 두 단계가 통합되어 신제품에서는 1단계(태어나서 6개월)로 되었다.
울아기는 9개월이기에 2단계로 먹이면 딱이다. 신제품 이번 분유는 55년 모유연구 노하우를 지닌 남양에서 초유성분을 강화하여 내놓은 제품이다.
초유와 모유에 함유된 대표적 면역글로불린 성분인 lgA를 배합하면서 초유보존 MCC(초유유래성분 보존) 공법을 적용하였고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초유에서 분리한 초유 MF GM(초유 유지방구막) 보강하였다고 한다.
단순히 많은 영양성분을 배합하는데 그치지 않고 모유지방산구조를 통해 소중하게 챙겨넣은 영양의 흡수까지 고려한 영양설계라는 점에서 돌까지 먹이는 분유로 영양보충을 충분히 해줄 수 있어서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