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수다

매일 어린이집에서 하원을 하면 형아 따라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게임을 하는 4살 둘째 아들을 보며 이대로두면 안되겠다 싶어서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책을 보며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 없을까 고민을 했어요

그러다 우연찮게 발견한 스마트베베 자동차책

그림을 보고 글씨를 읽는 선이 아닌 아이가 직접 뚝딱 만들어야되는

공구놀이와 병행할 수 있답니다

숫자도 이제 하나 둘 가르쳐줘야하는데 함께 온 숫자카드도 요기 났어요

정식명칭은 스마트베베 마이카BOOX

내 친구 랠리카 / 불도자가 최고야 / 용감한 사륜 바이크 / 구해줘 헬리콥터

총 4가지가 있는데 저는 그 중에서 내 친구 랠리카 자동차책 가져왔어요

구성품은 책 한권, 부품 51개, 공구 2개가 들어 있는데

세발자전거도 만들 수 있었어요

제일 먼저 스마트베베 자동차책을 읽어 보기로 했어요

내 친구 랠리카가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이어지고

아이가 읽을 수 있을 정도의 글밥과 글씨 크기로 집중을 잘 하더라고요

특히 자동차를 좋아하는 4살 둘째에게 안성맞춤이지 않았나 싶어요

뒷장을 보면 랠리카와 세발자전거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나와있는데

보자마자 공구를 들더니 조립을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한참 호기심이 많을 때라 궁금한 것도 많고

스스로 하려고 하는 모습이 귀엽기까지 했네요

무엇보다 요즘 공구놀이에 흥미가 있었던 터라 둘째가 더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내 친구 랠리카를 만들기 위해 공구와 부품을 가지런히 놓고

집중력을 발휘해 만들기 시작했어요

나름 책에 나와있는 만들기 방법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공구를 이용해서

나사를 조이고 해봤는데 결론은 4살 아이 혼자서 하기에는

난이도가 조금 높은 편이였어요

고사리 같은 손으로 만지작 만지작 하는데 저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제대로 조립은 되지 않고 있었지만 아이는 즐거워 하더라고요

옆에서 텔레비전 형아도 동생이 공구놀이를 하고 있는 게 궁금했는지

뒤늦게 합류해서 함께 했네요 ㅋ

9살이라서 그런지 역시 스킬이 다르긴 달라요~

어젯밤 완성 못하고 잠든 두 아들을 위해 이번에는 아빠가 사부작 완성을 했어요

함께 들어있는 스티커로 자동차의 눈도 만들어주니깐 훨씬 귀엽더라고요

어린이집 하원하고 들어 온 4살 꼬맹이

완성 된 내 친구 랠리카 자동차를 보자마자 엉덩이를 붙히고 가지고 놀더라고요

스마트베베 시리즈는 다양하게 있어서 다음에는 다른 자동차책 가지고 와야겠어요

공구놀이도 하고 책도 읽고 만족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