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를 육아경험을 토대로 생각해보니 신생아때부터 유아기까지 필요한 용품이 정말 많더라고요. 돌이켜보면 비슷한 제품들을 참 많이 사용했던 거 같아요. 엄마의 욕심의 끝이 없어 이것도 사용해보고 저것도 사용해보니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게 요점인 거 같아요. 출산준비를 하면서 아이의 잠자리를 가장 많이 신경썼던 거 같아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범퍼침대 생각을 가장 많이 할 거 같은데 저 역시도 큰 아이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박람회에 갔다가 덜컥 구매를 했는데 그리 오래 사용을 하지 못했어요. 아이가 금방 크다보니 상황에 맞게 계속 바꿔줘야 되더라고요. 잠자리 공간도 필요하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공간도 필요하고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엄마 껌딱지라면 함께 잘 수 있는 패밀리룸도 있어야되고 기어다니고 걷기 시작하면 층간소음이나 안전을 위해 놀이매트도 필요해요. 하나하나 다 구입을 하려다보면 부담이 되거든요. 그러다 이번에 크림하우스 프리범퍼매트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택배아저씨가 방문한다는 문자를 보고 외출도 하지 않고 집에서 기다렸는데 박스를 보는 순간 잘했다 싶은 거 있죠. 세상에나 큰 박스가 무려 3개나 오더라고요. 그 중 2박스는 생각보다 무겁지 않았지만 하나는 꽤 묵직했어요. 겉박스를 보니 생산날짜가 찍힌 거 같더라고요. 11.7일 이라는 가장 최근의 날짜. 아주 뜨끈뜨끈한 신상품이라는 거겠죠?
언박싱하면서 구성품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크고 한 장에 다 담길 거 같지 않아서 함께 동봉되어 있는 설명서로 대처를 해야될 듯 해요. 기본형과 확장형 2가지가 있는데 저는 확장형을 사용했어요. 앞서 말한거와 같이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다보니 구성품도 좀 다양하지 않나 싶어요. 프리매트 1개, 기본가드 2개, 벨크로, 아이스폴, 지지대 2개, 확장가드 2개로 되어 있어요.
프리매트와 범퍼침대 구성으로 다양하게 활용해서 사용을 할 수 있는데요. 확장가드 위치에 따라 아이가 놀 수 있는 놀이방 구조로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을 듯 해요.
범퍼침대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듯 해요. 보통 벨크로 부착을 하고 끈으로 한 번 더 묶어서 고정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는데 이번에 제가 만나본 크림하우스 프리범퍼매트는 벨크로로 부착하고 지퍼로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손이 많이 가지않고 더 단단하게 고정이 되더라고요. 설치가 간편하다보니 변형시키는 것도 번거롭지 않을 거 같아요. 설명서도 아주 간략하게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느껴지더라고요.
늦은 밤이라 아이 방 정리를 하지 못하고 일단 거실에서 먼저 기본 범퍼침대 조립을 해봤어요. 프리매트를 반으로 접고 가드를 벨크로에 붙히고 지퍼로 한 번 더 고정하면 끝! 지퍼를 보면 양면으로 되어 있어서 안에서나 밖에서나 쉽게 열 수 있어요. 그리고 지퍼가 보이지 않게 숨김천(!?)이 있어서 외관상 지저분해보이지도 않더라고요.
숨김천(!?)은 아이스폴을 넣을 수 있는 지지대에요. 가드 위치에 따라 출입문을 위치를 바꿀 수도 있어요. 보통은 출입문이 없어 아이가 커서 혼자 들어가도 나올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크림하우스는 이렇게 한 쪽 문을 오픈시켜놓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한 쪽을 오픈시켜놓을때에는 벨크로를 입구 하단에 부착해주면 아이가 쓸릴 걱정 없어요. 저희집 둘째가 44개월이라 이 문을 너무 좋아했어요.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바로 가드 두께와 높이였는데요. 10cm 두께로 아이가 매달리거나 기대도 흔들림이 거의 없더라고요. 게다가 높이도 60cm로 어린아이들은 혼자서 나올 수 없을 높이로 안전해요. 조립을 하고 있는데 어느새 달려나와 짱구놀이 중인 둘째. 가드 지퍼를 올려야되는데 꼼짝도 안하고 올라가서 핸드폰을 보고 있네요.
미리 이불을 준비하지 못해서 어린이집에 보내는 낮잠이불을 펼쳐봤는데 사이즈가 딱 좋더라고요. 기본형으로 사용할 때는 낮잠이불 사이즈가 맞아요.
이번에는 다르게 사용해보기 위해 살짝 변형을 시켰어요. 기본 범퍼침대에서 하단 범퍼을 펼치면 가로 240cm 넓은 사이즈로 매트만 단독 사용도 가능하답니다. 단독으로 사용시 매트 사이즈는 240 * 120 *5cm 에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울타리가 필요하다면 가드를 그대로 사용해도 좋겠더라고요. 프리매트의 두께도 5cm로 도톰하고 고압축폼으로 층간소음 걱정도 덜 수 있을 듯 해요. 열접착 12중 안심 무가교폼으로 충격흡수를 극대화해준다고 하더라고요.
폴더매트의 경우 단점이 바로 매트 사이에 먼지나 이물질이 낀다는 점인데요. 프리매트는 먼지끼임 방지 5단구조 FREE매트로 틈새가 없는 매트 구조로 먼지가 잘 끼지 않아 청소가 쉬워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아무래도 어린 아이 일수록 입으로 가져가는 습관 떄문에 더욱 신경써야 하는데 이런 점이 괜찮은 거 같아요.
이번에는 기본형에서 확장형 범퍼침대 변신을 시켜봤는데 사이즈가 엄청 크더라고요. 거실을 거의 다 차지할 정도였어요. 옆에 있던 신랑이 방에 들어갈 수 있을까 걱정을 하더라고요.
아이가 많이 머무르는 공간인만큼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크림하우스는 프리 범퍼 매트는 커버부터 실, 지퍼, 내장폼까지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 1등급 인증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OEKO-TEX란 100여개 유해물질을 검사하는 국제적으로 공신력있는 섬유 인증기관으로 3세 미만 영유아의 장난감 및 의류에 사용해도 안전한 등급인 1등급를 획득했어요. 너무 궁금해서 간단하게 살펴봤는데 다음에는 좀 더 자세하게 담아보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