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설소대 수술
설소대는 혀 밑쪽과 아래 잇몸 후방쪽 바닥을 연결하는
가늘고 길쭉한 일종의 끈 같은 인체조직입니다
그런데 설소대가 정상에 비해 지나치게 혀끝 가까이 붙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설소대 강직증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 설소대 때문에 혀가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해서 발음이 부정확하고
(흔히 혀짧은 소리를 한다고 하지요)
아래턱 뼈성장도 방해를 받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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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주 정도 일찍 태어난 우리 규니는 태어나서 한달이 다되어 가도록 엄마 젖을 잘 빨지 않으려고 했어요ㅜㅜ
젖병도 다른 아이들에 비해 잘 빠는 편이 아니었구요
저도 모유가 잘 나오지 않아 늘 유축기로 젖을 짜내어야 했는데 아기와 저, 모두 고통이 심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인터넷을 찾아봤고 통곡 마사지실을 통해 유방 마사지를 하면서
우리 아기가 단설소대라는 것을 알았답니다
유방 마사지실을 운영하시는 원장님이 소아과에서 10여년을 근무한 간호사라서
아기가 젖을 빨지 않는다고 하자 바로 아이 입부터 확인하시더니
단설소대라고 말씀해 주시면서 소아과 병원을 찾아가보라고 하셨답니다
저희 아기는 설소대 수술을 해도 되고 안해도 되지만,
그대로 두면 발음이 불분명 할수도 있다며 하는 것이 좋겠다고 소견을 얘기해주시며
부모가 알아서 결정하라고 하시더군요..
신생아때는 입원이 필요치 않고 설소대가 얇고 투명하여
의사 선생님이 간단히 절제만 하는 것으로 수술이 끝났었어요
하지만 엄마인 저는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고 피가 나는것을 보고 한참을 울었답니다..
1세 이후에 알게되면 2-3일 정도의 입원 기간과 마취가 필요한데
신생아이기 때문에 간단히 수술할수 있다는 말씀에 위로를 삼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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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비는 1만 3천원이었구요
단설소대는 선천성 기형에 속하기 때문에
제가 받은 보험금은 무려 100만원이나 되었답니다 ^^
보험회사에 제출한 서류는 출생증명서와 진단서 두장이었구요
수술한 그다음날 바로 입금이 되었답니다
그 이후 모유는 빨지 않았지만 젖병을 잘빠는 아기를 보며
빠른 진단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그리고 아이가 받은 보험금은
아기가 태어나면서 쓴 제왕절개수술비용으로 썼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엄마 아빠에게 돈을 벌어줬다면서 효자라고 얘기하지만,
생후 한달만에 피를 보게 해서 저는 무척이나 많이 속상했어요..
그래도 좋은 보험을 들어두어 너무 감사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