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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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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럽습니다.불쌍합니다(강아지에대한 안티 사양입니다)

작성일 2016.12.28 18:25 | 조회 1,069 | 미니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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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결혼 전부터 키우던 강아지가 있습니다
요녀석은 제가 키우다 댈꼬 왔지만 저보다는 남편을 더 좋아 합니다.잠도 꼭 남편하고 잘정도로요. 사람들은 다들 저렇게 착한 개가있나 하면 말할정도로 착하고 볼일도 화장실에서 봅니다
문제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일 입니다
저는 요즘 쌍둥이때문에 힘들고 남편은 10시 11시에 들어 옵니다
토요일 제가 장을볼까하고 전화했더니 남편이 전화 주겠다고 하더군요
5시가 넘어서 퇴근 한다며 전화가 왔고 저는 하루종일 남편의 전화를 기다린터라 화가 나있었습니다
남편과 어찌어찌 저녁으로 짬뽕과 자장면을 시켜 먹는데 거의 다 먹을때쭘 남편이 개한테 주겠다며 간식을 한주먹 가지고 오는데 너무 좋은 나머지 바닥에 있던 짬뽕 그릇을 개가 업질렸습니다
그때부떠 싸움이 시작 되었습니다
남편과 서로 서운한걸 내뱄으며 싸우는데 남편과 제가 서로 나가라고 하다가 제가 집을 나왔습니다
나가서 아는 동생만나서 시간을 보내다 들어오니 도어록은 잠겨서 열리지도 안고 개는 현관밖에 유모차아래 바구니에 들어 있더군요
차에서 도어록 수동키를 가지고 와서 문을 열어보니 도어록 베터리를 다뽑았더군요
개는 남편을 너무 좋아하는것 뿐입니다
지금도 출근하는 남편의 자고나간 이불에가서 남편의 체온과 냄새를 느끼고 있습니다
남편이 개를 싫어하냐고요, 아니요 놀러갈때도 애견팬숀에 대리고 가고, 간식도 저모르게 자주주고, 철되면 옷사주러 한시간정도 차를타고 가서 옷과 간식을 사줍니다
개는 애기들 하고도 잘 지냅니다.
저는 이혼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들고 개를 다른집에 보낼수 없어 안락사를 해야 하나 생각도 합니다
친정도 없는것과 다름 없어서 갈수 없습니다
서럽고 힘드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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