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바람 -이솝우화
작성일 2008.08.16 09:02
| 조회 4,559 | d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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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바람이 누가 힘이 더 센가를 두고 내기를 했다.
지나가는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 쪽이 이기기는 것으로 했다.
바람이 먼저 나섰다. 센 바람을 불어 나그네 옷을 벗기려고 했다. 하지만 바람의 강도가 셀수록 나그네는 외투를 더욱 단단히 여밀 뿐이었다.
이번엔 해가 나섰다.
해는 따뜻한 볕을 나그네에게 내려 쪼일 뿐이었다. 나그네는 조용히 겹쳐 입은 외투를 벗었다."
* 커가는 아기가 혹은 곁에 있는 남편이 내 마음에 흡족하게 들지 않더라도 따뜻한 시선으로 기다려줄 수 있다면... 언젠가는 허물을 겹쳐 입은 외투를 벗을 수 있지 않을까요? 나쁜 행동에 대한 비난을 비바람처럼 마구 쏟아내기 보다는 따뜻한 햇볕 한줌같은 관심과 사랑의 표현이 더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 ^ -박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