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하철 결혼식 장면을 보고나서
작성일 2006.02.15 00:47
| 조회 4,161 | d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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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어느 젊은 연인이 지하철 5호선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을 우연히 TV와 인터넷에서 보게 되었어요. 아... 가슴이 찡하네요.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발렌타인데이날... 가족끼리 작게나마 초코렛을 나눠먹을 수 있었고, 저는 남편과 3년전쯤에는 결혼식을 웨딩홀에서 제대로 올릴 수 있었죠.
이런 것들을 보면 저희는 가진 게 너무나 많아요. 그러면서도 저는 불평을 많이 한 것 같고요. 어쩌면 99%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1%를 마저 가지지 못해서 안타까움에 눈물 지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난하지만, 가난하지 않은 건강한 연인을 보고,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으로 인해 상처받기도 쉬운 세상이지만, 사람이 또 마음을 다스려주는 세상인 것도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부부의 행복한 미래를 조용히 기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