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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na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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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 -이해인 수녀
작성일
2008.12.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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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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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na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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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
이렇게 나이를 들어서도
엄마와 헤어질 땐 눈물이 난다
낙엽 타는 老母의 적막한 얼굴과
젖은 목소리를 뒤로 하고 기차를 타면
추수 끝낸 가을 들판처럼
비어가는 내 마음
순례자인 어머니가
순례자인 딸을 낳은
아프지만 아름다운 세상
늘 함께 살고 싶어도
함께 살 수는 없는
엄마와 딸이
서로를 감싸주며
꿈에서도 하나 되는
미역빛 그리움이여
- 이해인 수녀
혜안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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