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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좋아하는 멸치 볶음 만들어봤어요~

작성일 2014.04.28 23:02 | 조회 3,650 | 행복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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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도 추웠다 더웠다 하고
봄이라 그런지 몸도 나른하고 해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요즘이네요~
그래도 먹고 살아야 하니, 뭣 좀 먹을까 해서 냉장고를 열었더니
헉!!! 허전해도 이렇게 허전할 수가…ㅜ ㅠ


온통 김치랑 된장 고추장 ……ㅡㅡ;


안되겠다 싶어서 냉장고를 뒤져 밑반찬을 만들어 봤어요~
아이들도 잘 먹고 저도 좋아하는 견과류를 넣은 멸치 볶음을 만들려구요~ㅎ
요리를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니라 완전 내 맘대로 간단 레시피로 만들꺼예요
가정의 쉐프님들~ 흉보시면 앙~돼요~~ *^^*
일단 냉장고에 보관돼있던 잔멸치를 꺼내서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볶구요~
(이렇게 해야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고 누군가가 가르쳐 줬던 기억이~~ 가물가물~ㅋ)



물엿, 참기름, 진간장, 설탕, 등등~을 넣고 끊어 오르면 불을 줄이고,
볶아둔 잔 멸치랑 호두랑 아몬드를 넣고 양념에 버무려서 통깨를 뿌리면 끝!



며칠 전에 엄마네 갔다가 업어온 예쁜 반찬 통에 넣었는데 뿌듯하네요~ㅎ
달~달~하고 짭짤해서 밥 반찬으로는 최고인 것 같아요~
예뻐서 들고 온 반찬 통인데 뚜껑을 열었더니 이건 그냥 예쁜 그릇 이라서
상에 그대로 올려도 고급지고 이뻐요~
이 참에 바꿔볼까 하고 알아보니 코렐 제품 이더라구요~
어쩐지~ 예전에 그릇이 있었는데 가볍고 잘 깨지지 않아서 오래 썼던 기억이 있네요
다음에 가면 몇 개 더 가져올까 봐요 ㅎㅎㅎ (이래서 딸은 이쁜(?) 도둑이라나 봐요~)


집에서 가져온 3년묵은 고추 장아찌랑 같이 밥 한 공기 뚝딱 해 치웠어요 ㅋ
남들은 봄이라 입맛이 없다고들 하는데
전 일년 내내 변함없이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고 있으니 ㅡㅡ;
화창한 봄날~
간만에 주방에서 꼼지락거리고 배불러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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