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들어선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5월이 코앞에 와 버렸어요 ㅡㅡ;
5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하는데, 요즘 완전 공감하고 있답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게다가 5월의 신부가 되겠다는 부푼 꿈을 꾸는 내 지인들…ㅠ ㅜ
받은 청첩장만 5장이나 되는데 축하는 마음속으로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경제적으로 부담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형편에 맞춰서들 한다고는 하지만 달랑 몇 만원 넣기엔 친한 동생이나 지인들은
신경이 많이 쓰여요ㅠ.ㅠ
일단 제가 받았을 때 제일 좋았던 것이 동생도 받을 때 좋겠구나 싶어서
옛날 기억을 더듬어 봤는데~
역쉬 머니 머니 해도 머니가 젤 좋았구요~ㅎ
두 번째로는 지금도 잘 쓰고 있는 생활용품이나 가전제품들 이더라구요~
가전제품은 가격대가 좀 쎄다 싶어서 일단 패쓰~ㅎ
근데 집 앞 홈플러스에서 장 보러 갔다가 눈에 들어와서 보니 코렐이네요
코렐은 접시며 그릇 셋트만 있는 줄 알았는데 냉장고 수납 용기도 나왔나봐요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 뚜껑만 열고 상위에 놓으면 그냥 예쁜 접시 같아 실용적이지 싶어요
아무래도 오래 쓸 수 있는 선물이 좋겠다 싶어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근데 구경하다 보니 종류도 다양하고 예뻐서 이 참에 우리 집도 바꿔 보고 싶었어요ㅠㅋ
암튼 셋트로 구입해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고 두고두고 생색내기도 좋을 것 같아
요걸루 해보려구요~ 드뎌 선물 하나 고르기 끝^^;
선물 주면서 5월의 예쁜 신부가 되는 동생이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살길 축복해주기로 하공
오늘 저녁엔 우리신랑 비상금이라도 노려봐야겠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