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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식 - 국] 쇠고기 무국 (비젼에 국 끓이기)

작성일 2010.02.28 03:46 | 조회 7,970 | 서윤공주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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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을 만들때 '비젼'을 사용했습니다.

위생을 위해 선택을 했지만 쓰면서 불편한 점이 많았어요.

완료기 들어서면서 부터는 야채나 재료들을 볶는 과정이 많이 필요한데

비젼에 볶다보면 금세 타버립니다.

예를 들어 미역국을 끓일때도 고기를 참기름에 볶다가 미역을 넣고 볶은 후에 불을 붙고 끓이잔아요.

그런데 고기를 볶다보면 금세 늘어붙어서 그을음이 생기고 고기가 타기도 합니다.

타서 늘어 붙은데다가 국을 끓이면 아기한테도 안좋잖아요

 

비젼: 1.5L 짜리 입니다. 물은 2/3정도 넣었어요.

재료: 국거리 쇠고기 손바닥 반만한 크기 한덩이, 무 작은거 1/2개,

           파 다진것 1티스픈, 마늘 다진것 1/2티스픈, 참기름 1/2티스픈, 간장 1티스픈

 


1. 끓는 물에 고기를 넣고 팔팔 끓이세요. 거품이랑 기름은 걷어주세요. 

    한참을 끓이기 때문에 물은 원하시는 국물의 양보다 조금 더 넣으세요.

    (비젼은 뚜껑을 닫고 끓이면 금세 끓어 넘치기 때문에 뚜껑을 열고 끓이는게 좋습니다.

     뚜껑을 열고 끓이다보면 물이 줄어버리기 때문에 조금 더 넣어주세요)

 

2. 국물이 우러난거 같으면 고기를 건져내시고 육수는 베란다 같이 시원한 곳에

     놓아두셨다가 조금 식은거 같으면 기름이 굳게 냉장고에 한시간 정도 넣어 두세요.

     (아기 먹일건데 기름 확실히 제거해 주시는게 좋죠.

      전 일부러 저녁에 끓여서 조금 식힌후에 자기전에 냉장고에 넣어 둔답니다.)

 

 

3. 고기는 아기가 먹기 좋게 결대로 쪽쪽 찢어주세요.

    (살코기 사이사이에 기름도 떼어가면서 해주세요.)

 

4. 고기에 다진파, 마늘, 참기름, 간장을 넣고 조물거려 밑간을 해 주세요.

     (냉장고에 넣어 잠시 or 밤새 보관해 두셔도 되요)

 

5. 무를 잘라주세요. 가로세로 1cm정도 두께는 0.5cm 정도면 아기가 잘 먹습니다

     (푹 익히기 때문에 말캉말캉 해져서 이가 많이 없는 아기들도 잘 먹어요.)

 

6. 육수에 굳은 기름을 걷어 내고 처음엔 아주아주 약불에서 끓여주시다가

     비젼이 전체적으로 가열되어 따뜻해지면 중불에 끓여주세요.

    (냉장고에서 꺼낸 차가운 비젼은 센불에 가열하면 깨질위험이 있어요. 약불에 해주세요)

 


7. 육수가 끓으면 무를 넣고 무가 투명해질때까지 팔팔 끓여주세요.

     (뚜껑 열고요^^)  

 

8. 무가 다 익으면 밑간한 고기를 넣고 한번더 팔팔 끓여 주세요.

    고기에 간이 되어 있어서 따로 간을 할 필요는 없어요.

    (간을 보시고 싱거우시면 간장을 조금 더 넣어주세요)

 

* 이렇게 끓이다 보면 쪽쪽 찢은 고기에서 기름이 더 나온답니다.

그래서 전 다 끓인 후에  한번더 식히는 과정을 해서 기름을 더 걷어 냅니다.

친정 엄마는 유별나다고 하시는데..ㅠ.ㅠ

아기가 먹을꺼라 생각하면 한번쯤 해줄 수도 있어요. 

 

무가 엄청 많죠? 국의 반이상이 무로 가득하답니다.

엄마가 이것저것 반찬을 많이 놓아줘도 아가들은 반찬을 많이 안먹더라구요.

그래서 국에 있는 무를 반찬 삼아 먹기 때문에 전 무를 굉장히 많이 넣어요.

저희 애기가 '무국~~' 이라고 하면서 무지 좋아하거든요. 

국 떠주면 무 부터 다 골라먹고는 그릇들고 국물까지 후루룩 마셔요.^^

 

어른들은 간단히 끓여 먹는 쇠고기 무국을 너무나 장황하게 설명을 한거 같아서

민망스럽네요. 그런데 비젼 쓰면서 불편한 점이 많았기 때문에

혹시라도 비젼으로 이유식 시작하시려는 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라고

이렇게 별거 아닌거를 상세히 올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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