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1.05.31 16:36 | 조회 9,024 | 동글맘
0* 관람 장소 : 두레홀 4관
* 관람 Tip : - 초반 아쟁연주와 함께 암전부분에서 아이들이 무서워하는데, 꼬옥 안아주세요
좋은 공연 끝까지 볼 수 있도록...(울다 나가는 아이가 있어 안타까웠어요.)
- 두레홀 4관 쉽게 찾는 방법 설명해요~ (간판이 작아 잘 못찾을 수 있네요.)
- 공연보기 전 or 후에 공연장내 작은 로비에 붙여진 작품을 꼭 읽고 미술에 대한
견문을 넓히세요~
- 동화책을 예약시 모두 선물로 주시고, 현장에서는 2천원에 판매되요.
- 대학로에서 식사, 서울대직원식당 이용해보세요.
(저렴하고 맛나고 인심이 후해요 ^^*)
- 지하 2층에 공연장이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지하로는 작동을 안해요.
(유모차는 들고 밑으로 이동하셔야해요.매표소도 공연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요.)
* 관람 후기 :
< 사진설명 >
1. 가운데 중간 : 책과 공연을 사랑하는 아이들 앵두*버찌~
너무나 멋진 그림 여행을 다녀와서 행복함이 얼굴에 가득하네요.
2. 오른쪽 위 : 공연장 왼쪽에 위치한 작품과 한컷!
그림 속 주인공이 된듯이 나름대로의 포즈를 취하는 중이랍니다.
3. 오른쪽 아래 : 열연을 해주신 배우분들과의 포토타임.
울 앵두*버찌의 즐거운 추억을 담는 소중한 시간이예요. *^^*
'콩쥐와 팥쥐'의 제작가이자 '재크 시리즈'의 안들리오님. 우리 앵두가 너무나 반가워했어요.
더 잘생기시고, 멋지다고 방방 뛰는 것 있죠? ㅎㅎ
그리고 예전에 '빨간 모자' 앙증맞는 소녀가 바로 무동이로 나오셔서 또한 반갑고 신선했어요.
4. 왼쪽 위 : 너무 추운날씨에도 대학로 나들이를 즐기는 우리 앵두. 장하고 기특해~
우리 딸래미 덕분에 좋은 공연도 보고, 엄마도 많이 배우고 기쁘단다.
버찌는 유모차에 태워 보온이 되어 조금은 안심이고...
5. 왼쪽 아래 : 독특한 소품들과 의상 그리고 살아숨쉬는 듯한 새로운 기법이 많이 눈길을 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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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가 5살쯤 파미에파크에서 보았던 [아주 특별한 그림여행]과 비슷할까? 했었는데...
그때와는 전혀 다른 포커스와 접근방식을 갖춘 작품.
정말 특별하고 인상적인 공연이네요.
공연 시작 전에 잠시 무대를 배경으로 포토 타임을 가졌어요.
신기한 소품들이 다양해서 아이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더라구요.
정말 특별하고 신기한 그리고 즐거운 그림여행을 떠나기 위한
비밀 장치와 숨겨진 이야기들이 숨죽이며 공연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김홍도의 '무동'이란 작품을 이렇게 두루마기를 연상시키는 하얀천에
스크린 삼아 이야기를 펼쳐가는데, 정말 매력적이고 흥겹고,
뭐라 표현할 수 없는 희열같은 것을 느꼈답니다.
특히, 무동이가 진정한 '나'라는 가치와 자신이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위치가 어디인지 스스로 찾아 나아가는 과정이 대견했네요.
심장 고동와 같은 비트라는 꽹과리, 피리, 단소, 장고,북등의
고유한 우리네 음악이 힘찬 박동을 전해주며
따스하고 긍정적인 자아를 알아가는 모습~
명화가 공연으로 무대에 세워지며 남기는 여운은
참으로 진하게 가슴을 회호리치며 깊은 감동을 주네요.
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나 공연이 끝났다는 사실이
너무나 아쉽고, 또 보고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지는 멋진 작품이었답니다.
감히 말하건데, 요즘 대학로 공연중 최고라 여겨지고
강추하고픈 공연이라 별 10개는 주고 싶어요.
앵두가 미술작품들이 살아 움직여서 더욱 아름답고,
기억속에 쏙쏙~ 남는다고 싱글벙글이었네요.
고흐의 방이라는 작품으로 알고 있는데, 옆으로 세워져서
또 다른 느낌으로 와 닿네요.
공연장 밖에 작은 로비에 공연에 소개된 작품의 설명과 내용이 붙어있어요.
제 생각엔 공연전에 보기 보다는....
그 후에 좀 더 정교한 미술 지식을 늘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았어요.
다양한 상상력과 창조력을 공연을 통해 작품에 이입할 수 있기 때문이죠.
1. 앙리 루소의 작품 : "꿈"
우리 버찌가 좋아하는 동물들이 많이 나와 얼마나 환호하고, 깔깔웃던지...
손으로 만들어가는 뱀과 순식간에 만들어낸 코끼리, 얼룩말
무엇보다도 배우 두분이 엉덩이를 들썩이며 만들어내는 사자 모습에
여기저기서 앤돌핀 솟는 웃음이 막 터지고...
나비는 아이들의 환호를 받으며 화사한 춤을 선사하네요.
2. 주세페 아르침볼도 : " 여름"
예전에 쿠오리 원정대가 되어 "미술관이 마법에 걸렸어요"에서 본 작품이라
앵두가 어렴풋이 생각해내더라구요.
무동이의 재치있고 유머러스함이 새로운 작품을 창출해내는 과정도
또한 즐겁고 통통 튀기는 상상력에 와우~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오네요.
숨은 그림찾기 같아서 아이들 열심히 작품에서 눈을 떼지못하고,
요리조리 찾느라고 명화를 유심히 보니, 관찰력도 생기고,
기억속에 쏙쏙~ 남게되어 미술 지식도 저절로 높아지는 효과.
바로 뀡먹고 알먹기네요. *^^*
주페세 아르침볼드의 "채소기르는 사람"
3. 샤갈 "첼리스트" & 피카소 " 피아노"
정말 오감이 즐거웠던 파트였어요.
피아노 연주와 중후한 첼로 연주 그리고 구슬픈듯한 아쟁 연주가
어우러져 화합과 배려의 마음을 이끌어내는 장면이
공연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따스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라서 더욱 의미있고, 행복한 명화 감상시간이었네요.
4. 달리 : "잠"
무동이가 스크린이라는 세계로 넘어가게 되는 매개체가 되는
큰바위 얼굴같은 거대한 모습의 친구.
익살스런 그의 모습과 말과 행동이 너무나 위트넘쳐 깔깔 웃게 되네요.
5. 조르주 쇠라 :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예전 와글와글 미술관에서 인상파, 점묘법 등등이
머리 속에 강하게 남아있었는지 대번 작품을 알아내고, 참 반가워하더라구요.
특히 검은 우산을 받친 여인이 직접 등장하는데,
완전 웃음의 도가니로 만드는 장본인은 안들리오님이랍니다.
어찌나 맛깔스럽게 여성을 흉내내시는지, 특히 엄청나게 큰 엉덩이에
우리 앵두 뒤로 넘어가게 웃어대며 버찌랑 " 어쩜 좋아~"를 연발하네요. ㅎㅎ
6. 김홍도 : '무동'
그림 여행을 통해 다소 철학적인 내용인 "자아탐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우리 무동이.
더욱 행복해진 그의 모습에 관객은 함께 성취감을 느끼며
행운이 아닌 내 주위의 작은 행복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지요.
정말 그림에 대해서 이만큼 특별하고 즐겁게 다가갈 수 있을까... 할정도로
너무나 유쾌하고 멋진 공연이라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것 같네요.
[엄.친,아. 프로젝트]라고 해서 거장한 이름값을 할 수 있을까? 하고 의구심이 생겼는데,
자기주도적으로 미술과 화가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하는 앵두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이런 것이 정말로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의미있고, 훌륭한 작품이 계속되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해지네요.
아마도 공연중에 나온 작품은 상당히 오랜시간동안 기억속에 두고두고 남을 것 같아 흐믓하네요.
우리 앵두*버찌 토끼남매 *^^*
행복한 공연으로 더욱 따스하게 아끼는 사이가 되어 이쁜 포즈까지 취해주네요.
엄마의 최고 걸작품들, 사랑하고 고마워~
엄.친.아 프로젝트 이벤트 소식들
총 10개의 공연을 프로젝트화 구성하고 있어
좀 더 다양한 장기 가족극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네요.
* 두레홀 아주 쉽게 찾는 법 *
(지하철 4호선 1번출구 기준)
햬화역 1번 출구에서 오른쪽에 오렌지 팩토리라는 가게가 있어요.
오른쪽으로 돌아 쭈욱 직전 (패밀리마트 방향)
=>하겐다즈까지 오면 (위의 사진) 동덕빌딩 사이길로 직진.
=>왼쪽엔 재크시리즈 공연장인 껌아트홀있구요.
계속 직진하시면 산타루치아라는 노래방 간판이 잘 보여요.
=> 벌집 삼겹살집 옆에 작은 입구로 들어와 지하 2층으로 오시면 되요. ^^*
* 대학로에 오면 들리는 토끼가족의 포근한 식당 *
우연히 알게된 서울대 직원&보호자 식당인데,
가격도 많이 저렴하고(3,800원) 맛있고, 메뉴가 알찬편이예요.
인심도 후하셔서 밥도 듬뿍 반찬 리필 많이 되요.(식권내며 요청할 때)
Take- Out도 되어, 바깥날씨 좋을땐 도시락처럼 들고 나와 먹어도
소풍나온 것처럼 기분이 색다르고 좋았어요.
밥 먹기전 책 열심히 읽는 울 앵두*버찌~
요럴때 너무 기특하고, 너무너무 이쁜 것 있죠? (도치엄마예요. ^^;)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트볼과 생선조림이 있어 좋았어요.
앵두가 아토피가 있어 외부에서 식사를 할때면 늘 신경이 쓰이는데,
이곳은 병원이라 그런지 조미료를 거의 안쓰는 편 같아 안심되요.
맛나게 먹고, 아빠 만나서 다음 일정을 위해 떠나려고 아이들.
이젠 신나게 놀러 가자꾸나...*^^*
원래 메뉴가 2가지인데, 일요일이라서 한가지만 있어요.
환자들의 출입을 막고 있어서 이것 또한 신경안쓰이고 좋아요.
손세정제도 바로 들어가면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