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3개월정도 모유 유축해서 먹이다가 분유로 완전 바꿔버렸죠~
사실 모유를 먹이고 싶었는데 둘을 한꺼번에 한다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여.
집에 누군가 같이 있었더라면 도움을 받으면서 할 수도 있었겠는데...
아무도 없었거든요. 모유를 많이 못먹여서 약간의 죄책감 같은게 남아있었는데...
지금은 그닥...이제 좀 편안해지고 좋아졌어여. 8개월부터 젖병을 혼자 잡고 먹기 시작하니까..
정말 편하더라구여. 그동안 계쏙 안고 먹였거든요.
지금도 가끔씩은 안고 먹이기는 하지만 어쨋든 많이 편해졌네요.
벌써 이렇게 크다니 시간이 정말 훌쩍 가버렸네요.
지금 기어다니고 여기저기 손을 벌려 궁금증을 해소하려고 하는 이 시기도 또 훌쩍 가버리겠죠?
참, 며칠전 jtbc 방송에서 산양분유와 일반분유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왔는데, 저는 산양이라고 해서 양인줄 알았는데 티비에서 보니 염소더라구여~염소랑 똑같이 생겼더만요...
암튼 갓짜낸 산양분유 원유는 확실히 소화도 잘 되고 아기가 편하게 먹을 수 있긴 하지만 그 원유를 가공하면 일반분유랑 똑같아진다는 검사 결과를 이야기 하더군요. 인터뷰 의사들도 하나같이 별 차이 없다.
방송에서 말하는 것도 산양분유가 더 비싸고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인식때문에 더 좋다는 평가를
받는거 같다. 라고 말했습니다. 처음에 산양분유 먹이고 싶었지만 넘 비싸서 못 먹였는데..
이 방송 보니까..왠지 맘이 놓이더라구여. 어쨋든 무엇이든 잘 먹고 잘 자고 그게..젤 좋은거 같네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