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많이 오고 더욱 겨울의 느낌이 강하게 나는 요즘, 저희집은 남편,저,예진이 할것없이 전부 감기와의 전쟁중인데요 날이 추워서 어쩔수없는 일이지만 조금이라도 기운을 내보자라는 마음으로 보양식을 준비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요리는?
진도 기삼활전복
몸보신 제대로 해볼 계획으로 진도 기삼활전복을 선택했는데요. 택배포장부터 고급스럽게 준비되서 도착했다보니 먹어보고 맛있으면 다가올 설날선물로 또 구매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삼활전복은 진도 바다의 강하고 빠른 물살을 견뎌낸 전복들을 특허받은 산소포장법으로 살아있는 싱싱함 그대로 배송을 해주는데요. 우선 전복의 크기는 상당히 컷는데 남자 손바닥반만한 크기에 택배로 도착한 전복이 살아움직이는거 아니겠어요? 싱싱함 무엇인가요..
전복을 씻을때, 칫솔을 사용하면 된다길래 새 칫솔을 꺼내야하나했는데 .. 진도 기삼활전복은 택배에 전복손질용 칫솔이 함께 동봉되어있어서 좋더라구요 진짜 센스 너무 좋은것같아요! 전복손질에 앞서 제일 먼저해야할건 전복을 깨끗이 씻어주면되는데요. 동봉되어있는 칫솔로 열심히 문질러주면 끝이납니다.
그렇게 분리한 전복은 이빨과 내장을 제거해주면되는데요. 전복 뒤쪽을 보면 이렇게 두개의 이빨 모양을 볼수있는데 이 부분은 칼로 살짝 흠집을 내준뒤, 가운데쪽을 위쪽으로 눌러 쑤욱- 빼주시면됩니다
전복 뒤쪽에는 검은색의 주머니(?)모양이 있는데 이게 바로 전복의 내장, 이거 또한 손으로 살살 잡아 뜯어내주면되는데요. 여기서 팁이 너무 힘을 주면 내장이 터질수도 있으니 조심히,살살을 포인트로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전복죽을 하실분들은 이 전복내장을 넣어드셔야하니 제거후, 따로 보관해주시면 좋습니다.
버터가 잘 스며들수있게 전복 윗부분에 칼집을 내어준뒤, 후라이팬에 버터를 먼저 녹여주는데요. 그 후에 통마늘을 넣어주면좋지만 만약 집에 통마늘이 없다면 간마늘 반숟갈도 좋습니다
그렇게 맛있게 노릇노릇 구워진 전복 저와 남편도 맛있게 먹었지만 저희 딸인 예진이가 특히나 맛있게 잘먹더라구요! 예진이는 평소 해산물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데 버터의 고소한 맛이 더해진 짭짭한 전복이 입맛에 맞는지 젓가락질하기 무섭게 잘먹었습니다. 생각보다도 너무 맛있고 싱싱한 전복에 만족스러우면서 곧 다가올 명절선물로 재구매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