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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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 하고 찍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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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글 ⓒ깜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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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미술놀이를 한참하던 때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데칼코마니 물감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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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엄마 어릴 때도 정말 많이 했던

미술놀이 중 하나인데 아직 아이랑은 못해봤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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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바로 미술놀이를 하기 전에 스마트베어

꾹 하고 찍으면이라는 미술놀이 그림책을 읽고

독후활동으로 아이랑 데칼코마니 물감놀이를

하려고 책을 펼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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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점과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는 페이지를

다음장으로 넘기면 동그란 사과가 두개로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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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과 하나에 있는 애벌레가 안녕? 하고 등장하며

이야기가 시작되는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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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베어 그림책에는 이 애벌레의 성장이야기가

담겨 있기도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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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물꼬물 애벌레가 지나는 자리에

노랑 분홍 동그라미가 댕글댕글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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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으로 접었다 펴니 예쁜 꽃이 활짝 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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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꼬물꼬물 애벌레가 지나는 숲길에

길고 동그란 모양의 갈색 동그라미들이 있어

다시 페이지를 넘겨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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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총깡총 토끼가 뿅하고 나타나는

신기한 데칼코마니 물감놀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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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물감놀이를 하는 걸 좀 부담스러워하는

엄마들에겐 이렇게 책으로 아이와 미술놀이를 대체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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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그림책과 같이 물감을 짜내어

애벌레의 성장일기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도

독후활동으로 재밌겠다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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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이 툭툭 떨어지는 날에는

반으로 접었다 폈더니 빗줄기가 더 많아져서

소나기가 쏟아지듯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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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동그라미 가득한 페이지는

풍성한 나뭇잎이 가득한 큰 나무로 변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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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큰 나무 기둥에서 번데기로 잠이 들었던

애벌레는 깨어나보니 주변에 동그라미가 생겨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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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떤 모양이 물감으로 찍혀나오는지

패턴을 파악한 우리 아이는 나비가 될 거 같아요!

라며 재밌어 하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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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아이랑 스마트베어 꾹 하고 찍으면 그림책을

한 번 더 읽고 직접 물감놀이로 독후활동을 해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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