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걷고 뛰기 시작하면서 외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 가득해졌어요.
매일 산책하다보니 자주 접할 수 있는 게 자연경관인데 나무, 꽃, 개미, 나비 등이 끝이더라고요. 너무 한정적이라 책으로라도 간접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어 퀄리티 좋은 유명한 자연관찰전집 마련했어요.
워낙 책이 많아 A박스만 먼저 받아보았는데, 다 오면 구성품은 그때 알려드릴게요.우선 처음 보는 뚜아가 놀라운자연 관찰그림책과 먼저 친해지게 하기 위해, 평소 좋아하는 조작북 형태의 책들을 보여주었어요.
게다가 세이펜 호환되는 책이라 울 뚜아의 마음을 더 빼앗아버렸답니다.
엄마가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2세부터 권장하는 자연관찰전집이라 그런지, 모서리가 전부 둥그렇게 마감처리되어 나온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아기가 혼자 가지고 놀다가 다칠 위험 적으니 말이죠.
모든 책의 뒷면에는 QR코드가 있어서 인식하면 놀라운 자연 친구들을 직접 만나볼 수도 있고 음원을 들을 수 있어서 좀 더 리얼하게 자연에 대한 간접경험이 가능했어요. 그야말로 지금 책 읽는 이곳이 자연에 온 듯한 기분! 아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답니다.
여러 가지 꽃에 관한 재미있는 스토리와, 음원, 실제 사진, 꽃 그림을 가득 담고 있어요. 저도 뚜아랑 함께 보면서 자연스레 공부가 되어서 유익했던 시간이에요.
대부분의 페이지는 팝업이나 조작북 기능을 담고 있어서 책을 함께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고 오히려 몰입도를 높여주어서 마음에 들어요.
집중력 향상 굿!!!
마지막 페이지에는 예쁜 꽃밭을 뚜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스티커 붙이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평소 스티커 놀이 좋아하는 아기에게 딱이었어요.
마냥 단순 책읽기로 끝나지 않고 엄마랑 상호작용하는 책놀이 속에서 독후활동까지 재밌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워요.
글밥도 생각보다 많고 풍부한 스토리라 반복해서 읽어주어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그림체도 예쁘고, 색감도 알록달록 쨍하니 아기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죠. 역시 유명한 건 다 이유가 있는법!
실사와 그림이 번갈아가며 잘 표현되어 있어서 아기의 공감력을 이끌어낼 수 있었어요.
이거 읽고 나서 산책을 몇번 했는데, 그때마다 놀라운자연 그림책에서 봤던 꽃을 발견하면 잊지 않고 달려가 포인팅해서 하나하나 알려주었어요. 뚜아가 평소보다 좀 더 오래보는 느낌이랍니다.
그레이트북스 놀라운자연 유아전집은 연계독서하기 좋게 나왔어요. 놀자의 다람쥐 책과 집에 있던 그래그래 전집 중 도토리 책을 함께 보여주었어요.
평소 그림으로 된 도토리만 보다가 놀라운 자연에서 실제 도토리를 다람쥐가 먹는 모습이 신선한 자극이 되었는지, 뚜아가 엄청 뚫어지랴 쳐다보았답니다.
그래도 아직 집중력이 짧은 저월령의 아기인지라 다 본 듯한 느낌이면 마지막에 QR코드 인식해서 노래를 들려주었어요. 그럼 다시 눈이 말똥말똥해져서 음원 들으며 잘 보더라고요. 다음에는 뚜아에게 직접 가사를 불러주어야겠어요.
뚜아도 좋아하는 놀자 그림책! 요거 하나면 자연관찰전집은 졸업 가능해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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