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만지면서 집에서도 쉽게 자연과 함께 놀 수 있는 유아자연관찰책이에요. 사진으로만 봐도 어마어마하죠.
한 권 한 권 넘사벽 고퀄리티 책인데다가 본책부터 별책까지 구성품이 워낙 많다 보니 시기가 지난 책은 방출하고 놀라운자연 전집 자리를 마련해 주었는데 한 면이 가득 차더라고요.
울 뚜아가 가장 좋아하는, 다채로운 조작북 기능이 가득 담긴 시리즈에요. 그래서 그레이트북스 놀라운 자연 전집은 2세부터 권장하기도 하는 유아자연관찰 책인데요.
생동감 넘치는 사진과 그림은 물론 적당한 글밥과 사랑스러운 이야기, 동물들이 말하는 표현도 귀여운데 중간중간 아이들이 보다가 궁금할법한 정보도 이렇게 담겨있어서 만족스러운 유아자연관찰책이에요.
여기서부터는 전부 페이퍼북 형식으로 되어 있어 6세까지 권장하는 유아자연관찰책이에요. 울 뚜아부터 둘째까지 뽕빼고 볼 듯하네요.
특히 그레이트북스 자연관찰은 정말 다양한 동식물, 곤충 등을 리얼하게 접할 수 있다는 게 가장 매력적인 거 같아요. 없는 종류가 없답니다.
생명체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꼼꼼히 고른 높은 퀄리티의 생생한 사진과 앙증맞는 그림의 만남도 돋보였는데요. 울 뚜아는 둘이 번갈아보며 비교해 보는 듯했어요.
아이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으로 그림책 보듯 흥미로운 자연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스토리에 녹아든 자연 지식 정보까지 풍부하니 유아자연관찰책 이거 하나로 첫 시작하면 졸업까지 가능해요.
최고의 생태전문가들의 깐깐한 감수가 이루어진 그레이트북스 놀라운 자연은 지식 정보의 정확성은 기본으로 아이들 수준에 맞는 정보와 양을 고려하여 나온 전집이라 어렵지 않아서 만족스러웠어요.
아무래도 유아자연관찰책인데 정보가 너무 방대하고 어려우면 아이들이 지루해서 보지 않을 거니깐요.
모든 책 마지막 부록에는 독후 놀이를 할 수 있어서 뚜아에게 해당 동물에 대한 기억을 좀 더 오래 각인시켜줄 수 있었어요.
이건 물에 사는 동물 시리즈로 생명체의 특징이 담긴 놀이 장치와 동영상이 풍부하다 보니 집에서도 생동감 넘치게 간접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별책과 추가 구성품으로 재밌는 상호작용 놀이도 가능하여 우리 집이 자연의 체험 현장이 된 듯한 기분이라 좋았어요.
권말 부록 놀이 활동은 그려 보고 붙여 보며 짝도 찾고! 마냥 책의 주기능에서 그치는 게 아닌 더 재밌게 자연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명칭만 간략하게 적혀 있어 해당 그림과 이름에 대한 연상력도 키울 수 있었어요.
엄마와 동영상도 보고 세이펜으로도 들어보며 동요까지 감상하니, 처음 보는 동물들도 친근감을 느끼기 시작하여 쉽게 생명체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었어요. 즉 뚜아가 놀라운 자연에 관심이 많아 제가 옆에서 수월하게 알려줄 수 있었다는 의미이죠.
저도 이렇게 많은 동식물이 있는 줄 몰랐는데요. 뚜아와 함께 자연의 경이로움을 경험하면서 생소했던 동물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이 많아서 만족스러워요.
털이 복슬복슬한 동물들이 갓 튀어나올 듯이 진짜 같다 보니 뚜아가 신기한지 연신 손으로 쓸어내리며 만져볼 때가 있어요.
이렇게 머릿속에 저장해두었다가 다음에 동물원 갈 예정인데 뚜아 반응이 벌써 기대가 되고 궁금하네요!
이건 곤충과 거미 시리즈! 표지도 너무 깜찍해서 눈길이 계속 갔던 부분인데요. 딱딱함 없이 무한 반복하며 읽기에도 좋았어요. 아기들은 아직 반복하면서 읽어줘야 하는데 그렇게 하니 자연 생태에 대한 이해도도 향상되어요.
이 부분은 울 뚜아가 정말 좋아하는데, 생물의 특징에 맞춘 신기한 조작 활동으로 보는 재미가 더해졌는데요.
다음에는 어떤 내용에 맞는 조작 기능이 있을까? 하는 기대감 느끼는 것도 쏠쏠했어요. 기대감이 생기니 다음 내용도 궁금해지고 이래서 유명한 건 다 이유가 있나 봅니다.
가끔 식물들 사진 자세히 보면 부담스러운 부분이 꾀 있는데 놀라운 자연은 그러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다 뺐어요. 징그러운 사진 NO!!!
정보를 억지로 강요하는 부분도 없어 저 역시 술술 잘 읽혔는데요. 울 뚜아는 아직 정보글을 읽을 수는 없지만 아기들도 은연중 그러한 낌새를 눈치챈다고 해요.
그러면 아기가 지루해져서 책육아는 말짱 도루묵이 되는데, 놀라운자연은 동식물을 의인화하여 감정이입을 유도해 자연스레 책에 빠져들게 도와주어요.
평소 수아가 간식으로 자주 먹은 식재료들이 나오니 너무 반가웠어요. 아기의 일상생활에 밀접한 주제라서 뚜아 역시 그것을 아는지 공감하는 느낌이었는데요. 가끔 토마토나 과일 등 스티커 붙이도록 주거나 퍼즐 조각이 있으면 리얼한지 입에 넣어 맛보는 행동도 취해요.
모든 책은 세이펜이 적용되고 그 외 별책으로 동식물 도감, 동요책, 세계똥물지도책, 놀라운 공룡시대, 놀자 블록북, 놀자 빵빵 자동차/스티커, 동식물 카드 세트, 동요 CD, 증강현실 3종 어플 활용 세트, 권말 부록 스티커 세트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책육아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노잼이다 싶으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내팽개치는 아기인데 한번 보여줬더니 줄기차게 보고 있어요. 아직까진 좋아하는 책만 여러 번 반복해서 보긴 하지만 그 선호하는 책 개수가 많아서 괜찮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