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수다

예림당 그림책 꼬마토끼시리즈 , 

꼬마토끼는 길을 잃지 않아요.

작년 봄, 둘째를 잃어버린적이

있었는데 둘째녀석이 워낙 길치에

길치 특성처럼 모르는 길도

자신있게 앞장서서 가는아이라

키우면서도 이만저만 걱정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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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와 닮은 아기토끼이야기를

들려줘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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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 에서 새로나온

꼬마토끼시리즈 중

꼬마토끼는 길을 잃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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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엄마가 함께 딸기케이크를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중요한 재료인 딸기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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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토끼가 딸기케이크를

무척 좋아하는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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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토끼는 직접 딸기를

구해오겠다고 무작정

앞으로 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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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어디있는지 알려주려고

했는데 듣지 않고 먼저

저만큼 가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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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무서움....

우리 둘째를 보는것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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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토끼는 신이나서 열심히

어디론가 향해 가는데요

혼자서 배도타고 산도넘고

딸기를 찾겠다는 일념하나로

앞만보고 가는게 마치

둘째와 닮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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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토끼에게 여러번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려고 하지만 꼬마토끼는

도움을 거절하는데요

무슨생각이니...대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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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토끼는 딸기를 찾았어요

하지만 딸기를 찾고 이내

본인이 길을 잃었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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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를 구하기 위해서

열심히 앞만보고 달려가던

꼬마토끼가 마치 저희 아이들 같아

더욱 집중하게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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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다시 혼자서 집으로 돌아와

엄마에게 딸기를 구해왔다고

알려주는 꼬마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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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아이들도 엄마가 믿고

기다려주면 잘하는데

제가 너무 보채거나

채근대는게 아닐까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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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 첫째가 잠들기 전에 즐겨보는

예림당 꼬마토끼시리즈 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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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그림책인데 어른들에게 교훈을

주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

꼬마토끼는 포기하지 않았고

과정이 어땟든 결과적으로는

성공적으로 딸기를 가지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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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은 물론 답답하고 왜저러나

싶을수도 있겠지만 결론만

보라던 오은영박사님 이야기가

떠올랐던 책이였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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