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가 아들에게 주는 글 -
작성일 2010.08.11 22:09
| 조회 4,693 | 동급최강맘
31
아들아, 난 너에게 말하고 싶다.
삶은 나에게 수정으로 된 계단이 아니었다는 걸.
그 계단에는 못도 떨어져 있었고 가시도 있었다.
그리고 판자에는 군데군데 구멍이 났지.
바닥에는 양탄자도 깔려 있지 않았어.
전부 맨바닥이었다.
그러나 난 지금까지 멈추지 않고
그 계단을 걸어올라왔다.
층계참에도 도달하고
모퉁이도 돌고
때로는 전깃불도 없는 캄캄한 곳까지 올라갔다.
그러니 아들아, 넌 돌아서지 말아라.
계단 위에 주저앉지 말아라.
왜냐하면 넌 그것이 다만
약간 힘든 것일 뿐이라고 알게 될 테니까.
지금 무너져 내리면 안 된다.
왜냐하면 얘야, 난 아직도 그 계단을 올라가고 있으니까.
난 아직도 오르고 있다.
그리고 삶은 나에게 수정으로 된 계단이 아니었지.
-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