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가을바람맞고 아주 상쾌한 기분입니다.
확실히 가을의 고운빛이 우리아이들과 저에게 기운을 불어넣어주었나봐요.
글쎄...우리 혀니가 세이펜에게 슬그머니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슬슬 호기심이 생기는지 형아가 들고있던 세이펜을 가져다가
음원을 찾기시작했어요. 그 모습이 너무 진지해서 저도 감짝 놀랐답니다.

너무 진지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니 이제 희망이 보입니다.
억지로 떠밀지 않으려고 애썼는데....이녀석이 엄마의 마음을 알아주었나봐요^^
에고~!! 고맙다, 혀니야!!
우리 지니도 다시 심기일전하여 세이펜을 잡았답니다

알파벳음원을 듣고 있어요. 오늘 드디어 본격적인 "세이노트D"를 시작할거거든요.
그러기전에 카달로그 알파벳을 모두 찍어눌러보는 성진이의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이녀석들 기분이 완전히 풀린걸까요?
이렇게 엄마에게 협조를 잘해주니 더 불안하네요.
또 언제 발직한(?) 반란을 일으킬지....ㅋㅋㅋ

본격적인 수업!! 먼저 세이노트를 펼쳐 알파벳D를 쓰고 있어요.
어린꼬마들도 다 쓸줄아는거지만 우리 성진이에게 알파벳쓰기는 처음입니다.
영어노래와 동화는 자주들려주었지만 쓰기는 하지 않았거든요.
그래도 한글쓰기를 해서그런지 잘쓰네요. 발음을 듣고 따라합니다.
처음에는 조금 작은목소리로하다가 지금은 소리를 키웠습니다.
첫술에 배부를수 없지요. 이만하면 오늘 수업 우리 두 개구쟁이들이 잘해주었어요.
그리고 또하나!! 오늘 계란이 떨어져 계란을 사오면서 생각난 거예요.
이름하야"계란판이 골프공을 만날때..."입니다.

계란판을 버리려고 보니깐 예전에 "상상놀이터"에 가서 체험했던 것이 생각나더라구요.
벽면에 계란판을 쪼르륵 붙여놓고 그때는 커다란 버블구슬을 계란판안에 끼워넣는거였거든요.
마침, 집안에 쓸모없이 굴러다니는 골프공들이 눈에띄어 한번 넣어나 보자해서 넣었더니
쏘옥 들어가버리네요. 아주 딱입니다!! (그러나 골프공은 딱딱하고 위험할수 있으니 탁구공이나
버블구슬을 사용하는것이 안전할것 같아요)
그걸로 오늘 배운 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를 만들어보고 놀았답니다.
이렇게 계란판이 골프공을 만나서 신분급상승하면서 우리주변에 정말 버릴게하나도 없다는
생각을 다시하게 되었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