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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온 고열로 응급실 뛰어갑니다..

작성일 2010.03.06 01:22 | 조회 4,388 | ^섭이키우는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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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이 내리길 바라며..

이틀전부터 낮에는 따끈... 저녁엔 고열...로 엄마 걱정거리를 만들어주던 울 큰아들..
아빤 직장동료를 만나다고 나가셨는데 저녁 10시쯤 아들 열이 자꾸자꾸 올라만 간다..
오늘도 놀긴 잘 놀았는데..
내일은 주말이라 열이나면 응급실로 가야하고, 또 엄마 혼자라 두녀석을 어떻게 감당할까 고민좀 했지..
아빠한테 병원가야한다며 집으로 들어오라 전화하고..
아들한테 해열재를 먹였어..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열이 떨어지질 않네..
또다시 시작된 미온수 목욕...
그래도 조금 컷다고 미온수 목욕할때 울진 않는다..
자꾸 엄마 머리속엔 작년 7월의 악몽이 스쳐지나가네..
해열제 약기운이 도는지 37도로 열이 조금 내리고 열이내리니 아들 또한 편하게 잠이 들었어..
일단 병원은 보류..
지금가나 내일가나 응급실로 가야하는건 마찬가지라 잠이라도 재우려고했지..

새벽 3시쯤 다시 열이 오르는지 아들 숨소리가 힘들고 거칠어진다..
열을 재보니 39도나 나가네..
아프면 아프다고 울기라도해야하는데 울 아들 너무 참아 큰일이네.. 휴~
작은녀석 모유 먹을 시간도 되가는데...
일단 아들 해열재 먹이고 기다리려는데 아빠 품속에서 자꾸만 늘어지는 아들이
경기를 할꺼만 같아 응급실행을 택했에어...

자는 둘째녀석한테 젖을 물리니 다행히 안깨고 먹어준다..
둘째녀석 배불리 먹여놓고 큰아들과 둘이서만 응급실로 갔지..
20분이 넘게 걸리는 병원까지 가면서 아들 경기를 하면 어쩌나했는데 다행히 늘어지기만 할뿐
정신줄(?)을 놓진 안았어..
춥다는 아들한테 히터도 못틀어주고.. 맘이 좋진 못했지..

병원에서 열을 제니 39.5도.. 너무도 높은 열..
첨엔 의사가 신종플루를 의심해 예방접종의 유무를 뭍더라구..
다행히 1, 2차를 다 접종해서 신종은 아닐꺼라구 하네.. 그래도 한켠엔 찜찜한 맘이 있다..
열 내리는 엉덩이 주사 2대 맞고, 미온수 목욕하고, 해열제까지 먹고 6시가 다 되어 열이 내렸어..
약기운에 열이 내린거긴하지만..
내일도 열이 안떨어지면 신플 확진검사하자는데 덜컥 겁이나더라..

일단 열이 떨어져 약 처방받고 집으로 돌아왔어..
작은 녀석도 다행히 깨지않고 잘 잤다고 하더라구..
오늘 병원비는 큰 돈은 아니었지만 먼저번 고열로 검사한 신종플루 검사비용과 함께 보험회사에 청구했더니
5천원을 제외하고 전액을 돌려줬지 뭐야..

작은병이든, 큰병이든 병원비 걱정안하고 다닐수있어 좋은거 같아..
물론 안아프고 건강하게 크는게 최우선이긴하지..

울 아들 그렇게 응급실에 다녀오고도 2틀을 약을 더 먹고 열이 내렸어..
이번에도 목이 조금 붓긴했지만 열이 오를정도는 아니라는데 왜그리 열이 올랐는지..
아들 열이 올를때마다 엄마 맘은 조마조마 하다..

세상에 모든 아가들은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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