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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듀플로] #2 꼬꼬마과학자 <들어 봐, 들어봐!>를 읽고, '피트 스탑'과 함께 스티커놀이

작성일 2011.08.25 01:07 | 조회 3,382 | 맘따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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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 봐, 들어 봐!>는 꼬꼬마과학자 우주와 지구 파트의 계절의 변화를 주제로 한 그림책이에요.

의성어 의태어가 담뿍 들어간 재미난 이야기와 예쁜 그림을 통해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책이랍니다.

멀리서 때로는 가까이서, 또 위에서 아래로..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계절의 변화를 보며 기분이 좋아져요.

 

 


 

 

 

 

 

만 23개월 혁이는 엄마가 책을 보자마자 "어~ 앨리슨 제이 그림이다. 예쁘다."했더니

그 뒤로 계속 "그림이 예쁘다. 여기도 예쁘고, 여기도 예쁘고.."해요.

그래서 뭐가 예쁘냐고 물어봤더니 책장을 넘기면서 "꽃도 예쁘고, 나비도 예쁘고, 나무도 예쁘고, 도토리도 예쁘고.. 다 예쁘네." 그러네요.

오전에 책을 읽고는, 오후에 책 읽고 스티커놀이를 하자고 하니까 의자에 앉아서 예쁘게 다시 한 번 엄마가 읽어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요.

 



 

 

 

 

오늘 스티커 놀이의 주제는 여름과 가을.

애플비 아이똑똑 스티커북 중 계절을 주제로 한 두 권을 꺼내서 혁이에게 하고 싶은 곳을 고르라고 했어요.

먼저 여름, 혁이가 고른건 단연 나비가 등장하는 여름의 곤충들 풍경이랍니다.

책에서도 비슷한 페이지가 있어서 펼쳐뒀더니 스티커북에도 꼬꼬마과학자에도 열심히 스티커를 척척 붙여요.

나비, 잠자리, 매미, 메뚜기 등등.. 다양한 곤충들을 만날 수 있어 혁이의 손도 입도 바쁘네요.

 



 

곤충이 있는 여름 풍경을 완성하고 신나서 만세를 외치는 혁이, 덕분에 꼬꼬마과학자 책 속에도 곤충 친구가 둘이나 더 생겼네요.

 

 

 

 

 

 

이번엔 가을 풍경을 꾸며줄 차례예요.

꼬꼬마과학자 책 속 사과와 호박을 추수하는 장면이 마음에 들었었는지, 스티커북에서도 사과와 배를 따는 페이지를 붙이겠대요.

 



 

 

 

 

책과 스티커북에 사과를 열심히 붙이던 혁이, 갑자기 일어나더니 레고 듀플로 '피트 스탑'의 자동차 친구들을 데리고 옵니다.

주말에 도착한 '피트 스탑'을 향한 혁이의 애정은 정말 깜짝 놀랄 정도예요.

혁이가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처음하는 말은 "이모한테 갈까?" "할아버지네 집에 갈까?" 요건데

오늘은 외할아버지가 놀러 나가자고 데리러 오셨는데도 자동차랑 놀아야돼서 집에 있겠다고 하더라구요.

무슨 놀이를 하든 꼭 손에 쥐고 있는 자동차 친구들이라 스티커놀이도 함께 해야겠다 싶었나봐요.

제가 스티커 두 개를 떼어 차에 붙여주니 "어~ 이 차가 사과랑 배를 가지고 오네."하면서 신나게 움직이다가

"어, 여기에 내리네."하면서 스티커를 떼어 나무에도 붙여주고, 책상에도 붙이고 해요.

그리고 "여기에도 붙일까? 여기에도 사과 붙일까? 배 붙일까?"하면서 차마다 하나씩 분배해줘요.

하나하나 과일을 싣고 차들이 일렬로 정리가 되네요. 예쁘게 줄 서있던 차들은 한 대씩 차례차례 논둑길을 따라 달려요.

완전 집중모드의 혁이, 엄마는 그저 사진만 찍고 있으면 혼자 알아서 재잘재잘 이야기를 하면서 잘 놉니다.

 



 


그리곤 사과와 배를 냠냠 먹는 시늉을 하더니, 차에 하나하나 붙여주면서 "너도 먹어. 꼭꼭냠냠"합니다.

레고 듀플로 '피트 스탑' 제품 속 자동차들은 애니메이션 카2의 주인공들이라 차에도 모두 입이 있어요.

입의 위치를 확인하고 제대로 붙여주는 혁이, 어찌나 자상하신지... 엄마도 하나 달라고 했지만 못 들은 체하더라구요ㅠ





입에 사과며 배를 하나씩 받아 물고 있는 '피트 스탑'의 주인공들..

원래 스티커놀이하다가 맛있는게 나오면 그건 으레 혁이 입술 위, 그리고 제 입술 위에 붙이는 거였는데 전 이제 밀려난거죠.

 

 

혁이의 손길을 거쳐 재탄생한 앨리슨 제이의 그림과 스티커북, 그리고 레고 듀플로 '피트 스탑'의 자동차 친구들입니다.

 

 


 

앨리슨 제이의 예쁜 그림과 동시를 읽는 듯 재미난 글,

스티커책으로 계절을 느끼고,

'피트 스탑' 자동차 친구들에게 과일을 나눠주면서

혁이도 어느새 우리 곁에 다가온 가을이라는 계절을, 그리고 조금씩 멀어져가고있는 여름을 느꼈을까요?

 

한 계절이 지나, 다음달이면 어느덧 혁이가 벌써 두 돌 생일을 맞이하게 된답니다.

혁이가 맞이할 생애 세 번째 가을은 어떤 추억으로 채워질지, 또 하나의 계절을 보내면서 우리 아이가 또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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