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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듀플로] #9 카2 '피트 스탑', 아빠와 혁이가 각자의 피트 스탑을 만들었어요

작성일 2011.09.06 23:53 | 조회 3,092 | 맘따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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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다이어리를 통해 레고 듀플로 마미스클럽 4기가 되어 받게 된 카2시리즈의 '피트 스탑'.

곧 두 돌 생일을 앞둔, 자동차 홀릭 혁이에게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멋진 제품이지요.

 

 

 

 

 

금방 애니메이션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생생한 캐릭터 피규어들과 피트 스탑을 만들어볼 수 있는 브릭들로 구성되어있어요.

도통 블록 쌓기에는 관심이 없던 혁이, 자동차 홀릭 혁이의 눈을 반짝이게 한 맥퀸, 프란체스코, 귀도, 필모어 피규어 덕분에

그동안 사줬던 블록들한테는 보여주지 않던 애정을 아낌없이 과시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오늘 혁이가 피트 스탑과 함께 놀아본 장면을 담기 전에 먼저 카2 애니메이션 속 친구들과 피규어들 비교샷부터 살짝 담아볼게요.

 

 

제일 먼저 라이트닝 맥퀸.

익살스러운 표정까지 정말 판박이죠?

 


 

 

  

다음은 귀여운 귀도랍니다. 혁이는 귀도를 지게차라고 불러요.

저 앞부분에는 타이어가 그려져있는 브릭이 쏘옥 들어간답니다.

 


 

 

 

딱 보기에도 날렵하고 빠르게 생긴 프란체스코입니다.

혁인 요거 부를 때 경주차,라고 해요.

 


 

 

 

다음은 영화를 보지 않아도 왠지 느긋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필모어입니다.

꽃그림, 무지개 그림이 그려진 예쁜 색감의 버스.

혁이는 물론 제 마음도 단숨에 사로잡아버렸답니다. 사실 전 요 필모어 때문에 영화 카와 카2를 보고 싶어졌어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아빠가 핏스탑 만들어줄까?"하고 예쁜 발음으로 "핏 스탑"을 외쳐대는 혁이 덕분에 아침부터 아빠표 피트 스탑을 만들어봤어요.

만들때마다 조금씩 변형을 해서 만드는데, 원래 책자에 나와있는대로 만들면 높이가 낮아서 필모어가 들어갈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살짝 높이도 더 높여주고, 브릭들을 아낌없이 활용해서 만들어주었답니다.

 

지금보니 혁이도 혁이 아빠도 모두 부스스하네요.

혁이는 아빠와 함께 설명서를 보면서 필요한 브릭들을 찾아 아빠에게 건네는 착실한 조수예요.

제가 예전에 아빠와 레고 블록으로 뭔가를 만들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던 것처럼 지금 이 두 사람에게도 특별한 시간이 되어줄 거라 생각해요.




 

 

 

 

 

아빠가 열심히 만드시는 사이사이 혁이도 혼자만의 놀이를 계속합니다.

원래는 차고와 차고문을 가지고 미끄럼틀이라면서 필모어를 태워주기도 하고, 근처에 있던 자동차들을 몽땅 가져와 줄세우기 놀이도 하네요.

 



 

 

 

 

아빠가 만드는걸 지켜보던 혁이, 오늘도 브릭들을 가지고 쌓기놀이를 시작했어요.

혁이 아빠는 혁이가 직접 쌓는걸 처음봐서 감탄하면서 지켜보고 있어요.

다른 아이들은 이미 예전에 했을 이 쌓기놀이, 혁이는 지금껏 엄마 아빠가 쌓는 블록들 무너뜨리기 놀이만 하던 아이라

이런 작은 변화가 너무나도 감사하고 놀랍네요.

한참 손놓고 있던 아빠도 다시 피트 스탑을 만들기 시작하고,

혁이도 "이거는 핏 스탑이야." "이렇게 착착 높이높이 쌓는거야."하면서 열심히 만들어요.

전 그냥 높이높이 쌓고 있는건 줄 알았는데, 이게 혁이만의 피트 스탑이었더라구요.

아주 심각한 표정을 집중해서 만든, 혁이의 표현대로 적자면 "핏 스탑" 완성입니다.

 



 

 

 

 

아빠의 피트 스탑도 거의 다 완성이 되어 가요.

가서 친절하게 깃발을 꽂아주는가 했더니, 헛- 그게 아닌가봅니다.

차고문을 하나 번쩍 떼어내더니 자기가 해보려고 하다가 잘 안되니까 "아빠가 다시 만들까?"하면서 돌려줘요.




 

 

 

 

그리곤 이제 아예 누워서 차들을 주차시켜주고 있어요. 주차의 달인, 혁이 되시겠습니다.

이쪽으로 쭈욱 정렬을 했다 마음에 들지 않는지 방향을 살짝 틀어 다시 정리를 마쳤어요.




 

 

 

 

그러는 사이, 아빠의 피트 스탑이 완성되어 가요.

혁이는 얼른 자동차들을 데리고 가서 차고지에 넣었다가 주르륵 미끌어지게 하는 놀이를 시작합니다.

바닥에 납작 엎드려 집중했어요.

 



 

집에 있는 작은 장난감차들을 죄다 가져다 통과를 시켜주고나서야 혁이의 오전 시간, '피트 스탑'과의 놀이가 끝났답니다.

혁이 이모 말대로 레고 피트 스탑에 대한 사랑이 쉬이 식고 있지 않네요.

 

혁이 한참 놀고 있을 때 혁이의 베프이신 외할아버지께서 산책을 가자고 데리러 오셨는데

혁이가 자동차랑 놀아야돼서 안나간다고 해서 외할아버지 오늘도 그냥 되돌아가셨어요.

외할아버지랑 밖에 나가는걸 엄청엄청 좋아하는 혁이, 정말 피트 스탑에 폭 빠졌지요?

원가 새로운 것이 생기면 집중하는 편이긴 하지만 이렇게 집중도가 오래가는건 처음이라 저희 가족들 모두 놀라워하고 있어요.

뭐든 우리 아이한테 맞는게 있구나,하는걸 새삼 새삼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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